제43회 국가조찬기도회 ‘손인웅 목사’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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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국가조찬기도회 ‘손인웅 목사’ 설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1.02.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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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담대하라’ 주제로 내달 3일 코엑스서 열려

나라와 민족을 위한 제43회 국가조찬기도회가 '강하고 담대하라'(여호수아 1장6절)을 주제로 오는 3월 3일 오전 7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국내외 교계 지도자 및 정제계 인사, 장애인, 특별 초청된 농어촌 낙도 목회자, 다문화가정, 외국인 유학생 등 3,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사)국가조찬기도회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준비위원회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기도회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교는 '위대한 백성이 만드는 위대한 나라'를 주제로 덕수교회 손인웅 목사가 맡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사회로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황우여 의원(한나라당)의 개회사, 우제창 의원(민주당)의 개회기도를 맡았다. 이어 이광자 서울여자대학교 총장은 신약(갈 3장26절),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은 구약(여 1장16~18절) 성경봉독을 담당한다.

또 특별찬양은 연세중앙교회 연합성가단의 '천사들의 합창', 특별기도는 '대통령과 국가발전을 위해' 김기현 의원, '경제번영과 민족화합을 위해' 김석동 금융위원장,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정홍용 중장(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각각 맡았다.

합심기도는 '하나님께 쓰임받는 선교대국과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라는 제목으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찬양은 찬송가 516장(통 265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박미자 소프라노, 축도는 방지일 원로목사(영등포교회)가 담당한다.

예배에 앞서 CTS 최슬기 아나운서의 사회로 연세 오케스트라의 주악, CBS 소년소녀 합창단 '우리 때문에', 소프라노 유지영 교수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소울싱어즈 '거룩 거룩 거룩', 색소포니스트 이윤석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비바보체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등 식전행사가 준비됐다.

기도회 전날에는 2일 오후 7시 서울교회 대성전에서 헌신예배와 세계평화음악회가 열린다. 기도회 다음날인 4일 오전 7시 국회 귀빈식당에서는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국내외 교계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친선과 우호를 다진다.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회장 황우여 장로는 “하나님께 국가의 이름으로 기도회를 갖는 나라가 많지 않다. 우리는 복 받은 나라”라며 “우리가 꾸준히 발전하고 선교 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선조들의 국가를 위한 기도의 전통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 장로는 이어 “구제역, 청년 일자리 문제, 서민 경제 등 산적한 국가적 문제들을 놓고 하나님께 나아가자”며 “이번 기도회에 1200만 기독인들 같은 마음으로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기도회에는 잠재적 선교 자원으로 꼽히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학생 대표들이 초청됐으며,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다문화가정도 초청됐다.

준비위원장 노승숙 장로는 “향후 국가조찬기도회는 한날 한시를 정해 온 국민이 기도하는 국가기도의날을 지정해 추진할 예정”이라며 “교회 안팎으로 시끄러운 문제들이 많지만 국가조찬기도회를 중심으로 연합과 일치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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