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목회 준비에서 활용까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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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목회 준비에서 활용까지(1)
  • 승인 2001.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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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노력'이 영상목회의 시작

교회 교육방법이 일반 교육에 비해 뒤떨어지고 있다. 이미 일반 교육에서는 각종 교육공학(敎育工學)연구소를 설립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들을 찾아 구체화·체계화하고 있고, 최근에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라는 새로운 개념이 통용되고 있다. 즉, 교육(Education)을 위한 오락(Entertainment)의 혼합적 사용을 통하여 피교육자들이 즐겁고 흥미롭게 학습하며 정서적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멀티미디어의 종합적인 활용이 필요하며, 이를 목회에 적용하는 것이 바로 ‘영상목회’다. 예수님 당시에는 들의 백합화, 공중의 새와 무화과나무 등이 교육의 소품들이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이러한 요소들을 어떻게 목회에 활용할 것인가? 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린 멀티미디어의 환경을 교회에서 활용하여 성도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이끌어 가고자 하는 모든 노력이 바로 영상목회라 할 수 있다.

흔히 영상목회라 함은 설교를 돕는 단순한 프리젼테이션, 즉 찬송가 혹은 복음송, 설교자를 부각하기 위한 노력들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이러한 요소보다도 더욱 중요한 부분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이제는 단순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현대인들 특별히 신세대인들에게는 의미 없는 소리일 뿐이다.

목회의 핵심은 설교다. 신세대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영상화된 설교를 통하여 기억 속에 남길 수 있는 멀티미디어적 언어를 만들어 다가가야 할 때이다. 듣고 잊어버리는, 콩나물 시루에 물주기식의 설교는 이제 그만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물론 영상설교를 준비하는 일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익히 알다시피 현대인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온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 되었는가? 이것도 대형 교회와 소형 교회의 분위기는 무척 다르다.

새신자를 얻어서 독립적인 신자로까지 가는 일이 예전 같지 않다. 이제는 설교자들의 지고한 노력이 필요한 때다. 이러한 모든 노력을 영상설교에 활용하여 귀한 영혼의 출생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사람들의 수준은 높아지는데 설교를 구현하는 일은 반복된다면 따분하지 않겠는가? 주변에 있는 것에서 영상화할 수 있는 것을 찾으면 의외로 많은 것들을 찾을 수 있다. 변화의 노력을 하자는 것이다. 이것이 영상목회의 시작이다.

김양중목사(영상목회연구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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