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잃은 아픔을 겪고 있는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활주로 이탈 사고 유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손길이 전달됐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는 지난 2일 전라남도 무안을 방문해 아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성금과 위문품을 전했다.
방문단은 먼저 이번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쉘터를 방문해 기도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명운 목사는 “딸을 잃으신 집사님 내외는 우리 교회 성도다. 이런 비극이 교회에서 일어나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유족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슬픔과 고통을 잘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위문했다.
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성경에는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하셨다. 항공기 참사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족들에게 하나님의 평강이 함께하시기를 소망한다”면서 “사고가 잘 수습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해 사고 대책 현황을 청취하고 원활한 사고수습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또한 성시화운동본부는 무안공항에서 긴급구화 활동을 전개한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조현삼 목사)에 휴대용 물티슈, 휴대용 화장지, 간식, 치약 칫솔 세트 필요 물품 등과 함께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장 조인성 목사는 “하나님이 유가족의 마음을 만져주시기를 기도하며 오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봉사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매일 김밥 1,000줄을 기증해주시는 분도 계신다. 한국교회의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