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선물과 복음을 선사하는 사마리안퍼스 ‘OCC선물상자’가 전달하기 위한 동참이 요청됐다.
‘OCC선물상자’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어린이 전도 사역이다. 기존의 현금 후원 방식이 아닌 후원자가 한 명의 어린이를 위해 직접 선물을 준비하는 현물 기부 형태다.
OCC선물상자 동참에는 선물상자를 직접 만들어 사마리안퍼스에 전달하는 방법과 사마리안퍼스 후원을 통해 참여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3년 동안 약 8만6천개의 선물상자를 몽골, 필리핀, 가봉, 우크라이나 등 국가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선물상자 한 상자는 4만원으로 후원할 수 있다. 이런 후원을 통해 만들어진 선물상자는 정글, 도시 빈민가, 가파른 산악 지역, 태평양의 외딴섬 등 지형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곳으로 전달되며, 현재 상황에 맞는 물품으로 채워진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의 오기선 대표는 “후원을 통해 선물상자를 보내는 일이 직접 상자를 만드는 것보다 성의가 없는 게 절대 아니다. 후원을 통해 만들어지는 선물상자는 현지 상황에 맞는 물품을 채울 수 있고 문화적으로 선교가 어려운 곳에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각자의 상황에 맞게 물품으로, 후원으로 섬겨주시길 부탁한다. 아이들에게 행복한 연말을 선물하자”고 전했다.
사마리안퍼스 OCC선물상자에 동참하는 방법은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홈페이지(https://samaritanspurse.or.kr/)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마리안퍼스의 OCC선물상자 사역은 1993년, 전쟁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보스니아의 어린이들에게 신발 상자에 선물을 채워 보낸 일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현재는 ‘Operation Christmas Child’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하고 있으며, 선물이 담긴 상자를 전달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제자 양육 과정에 초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