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학의 ‘글로벌 리더’를 교육 목표로 진력하고 있는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가 유학생들의 유치를 확대하고 재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기르는 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석대는 지난 7일 교육부·법무부가 주관한 ‘2023학년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심사(IEQAS)’에서 ‘학위과정·어학연수과정 인증대학’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교육부와 법무부는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대학의 국제화 역량 제고를 위해 매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심사’와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불법체류율 △국제화 사업계획 및 인프라 △외국인 유학생 학업·생활 지원 △중도 탈락률 △유학생 공인 언어능력 등의 지표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이번 인증대학 선정으로 백석대에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의 이점이 주어진다. 아울러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정부 초청 장학생’(GKS)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되며, 이 밖에 대학은 각종 교육정책과 교육 사업에서 혜택을 얻게 된다.
백석대 김범준 국제교류처장은 “앞으로 우리 대학은 국가별 언어지원 등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한국어 교양수업, 비교과 한국어 프로그램 등으로 유학생들의 학업 만족도를 높이고 담임교수들의 유학생 대상 심층 상담으로 진로 설정 등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는 국제화 역량이 높은 대학을 인증해 우수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 확대 및 국내 학생의 국제화 역량을 높일 목적으로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 기간은 2026년 2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