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차 이야기(3) 민들레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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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차 이야기(3) 민들레녹차
  • 서은주 교수(한서대학교)
  • 승인 2022.08.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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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주 교수의 웰빙과 차(茶) 이야기
서은주 교수

민들레는 높은 산이나 바닷가의 해풍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강한 식물이다.

흔히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서양 민들레는 꽃 아랫부분 꽃받침으로 생각하는 총포가 아래로 젖혀져 있다. 그러나 토종 우리 흰 민들레는 젖혀져 있지 않고 바르게 붙어 있다. 서양 민들레는 유럽이 원산으로 쓴맛이 나는 유액이 있어 유럽에서는 샐러드용으로 사용한다. 민들레에는 노아의 방주에 얽힌 이야기가 있다. 노아의 대홍수 때 온 천지에 물이 차오르자 식물들은 모두 도망을 갔는데 민들레는 너무 깊이 발이 빠져 도망을 못했다 한다. 물결이 차오르자 너무 무서워 머리가 새하얗게 세어버린 민들레는 기도를 했다고 한다. 기도의 응답으로 그 씨앗이 바람에 날려 산 중턱 양지바른 곳에 피게 되었다. 그 후 민들레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얼굴을 들어 하늘을 우러르며 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전통적인 우리나라의 스토리텔링으로 엣날에는 서당을 앉은뱅이집이라 하여 서당 훈장을 앉은뱅이를 뜻하는 포공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서당근처에 민들레를 많이 심기도 하였다고 한다.

민들레의 대용차로의 이용가치는 뿌리를 커피 대용으로 쓸 만큼 쌉싸르한 맛이 일품이다. 물론 줄기나 잎도 차로 활용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민들레 차와 녹차를 10대1의 비율로 혼합하여 간염 치료제로 활용하기도 한다. 지인 중 간암 말기 환자가 민들레 뿌리를 법제하여 가루로 분쇄한 후 가루차와 1대1로 희석하여 매일 매일 꾸준히 하루에 5g을 면역죽에 넣어서 섭취한 결과 현재 발병 후 5년이 지났으나 암이 확산이나 재발이 되지 않고 건강을 유지 하고 있다. 

한편, 주변의 암환자들을 관찰해본 결과 의사의 지침에는 맹목적으로 치료는 잘하나 본인의 식생활을 혁신적으로 변화를 하지 않고 잠시 실행하다가 참고하는 정도로 그친 경우가 많았다. 그 결과는 독자의 상상에 맡긴다. 현재 내가 먹고 마시는 음식이 나의 건강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아주 평범한 이론이지만 건강에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즉 누구든지 환자가 될 수 있다. 현재 먹고 마시는 음식과 운동량이란 것은 평범하지만 확실한 지표이다. 

민들레의 삶과 같이 꿋꿋하게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잘 지키는 것이 가족과 사회에 민폐를 끼치지 않는 민주시민의 자세이다.(출처:한의학으로 본 차와 건강) 2년간 코로나로 인해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는 구독자를 위해 암 예방과 다이어트 식품인 민들레녹차 브런치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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