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시비 없는 무료 콘텐츠-서체-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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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시비 없는 무료 콘텐츠-서체-프로그램
  • 공종은 기자
  • 승인 2020.07.21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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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출입명부 교회학교 자녀들도 사용 가능 
서체-사진-영상물 다양하게 다운받아 활용


목회가 다각화됐다. 설교하고 교육하고 심방하는 것만으로는 안 되는 시대. 생각지도 않던 코로나19에 잘 대응해야 하고, 온라인 예배를 비롯한 온라인 사역은 물론 SNS에도 서툴러서는 안 된다. 거기다 점점 사라져가는 다음세대 양육에는 무엇보다 신경 쓰고 투자하면서 소통해야 한다. 수시로 변하면서 발 빠르고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목회 현장, 이런 목회자들을 돕는 무료 프로그램들이 있다. 잘 활용해 보자.

# 전자출입명부(QR 방명록)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전자출입명부(QR 방명록)를 도입해 활용하는 교회가 늘고 있다. 방역 당국의 권유이기도 하지만, 예배별 출석 관리는 물론 손으로 일일이 기록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허위 기재 없이 정확하고 빠른 역학 조사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교회학교 어린이들은 부모의 동의를 받아 발급해 사용할 수 있고, 교인들의 개인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서도 수기 작성보다는 QR코드로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좋다는 평이다.

전자출입명부는 유료 프로그램이지만, 정부와 기업들이 제공하는 무료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된다. ‘KI-Pass’는 정부가 제공하는 전자출입명부로, 무료로 다운로드해서 사용할 수 있다. 방문자가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인증한 후 QR코드를 생성한 다음 관리자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는데, 즉시 사용할 수 있고,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방문자 명단을 확인할 수 없고 유사시 방역 당국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교회에서 출석 관리만 할 경우 ‘오직’에서 보급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직은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오직 QR 출석을 사용하는 교회는 별도의 전자출입명부를 의무 도입하지 않아도 되게 했다. 그리고 오직 교적을 이용하는 교회나 다른 회사의 교적, 엑셀로 관리하던 교회도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QR 방명록은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와 협의돼 정부의 전자출입명부 대체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가장 크다. 그리고 방문자의 방문 이력을 교인의 사진과 함께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한데,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앱을 설치해 누구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오직은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아 많은 교회들이 힘들어하고 있어, 무료 제공 기간을 9월 30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오직 교적을 사용하지 않는 교회도 QR 출석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 서비스 신청은 온라인(https://www.ohjic.com/service/online)으로 할 수 있다.

다른 회사의 교적을 이용하는 교회가 오직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오직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서비스를 신청하면 되는데, 오직에서 테블릿과 QR코드 스캐너를 교회 출입구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교인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사양에 맞게 안드로이드 또는 아이폰의 앱스토어에서 온라인 교인센터를 설치하면 된다.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 교회정보기술연구원 이동현 목사는 “전자출입명부를 이용해 출입자를 확인할 경우 교적과 출석을 연계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출석 관리만 별도로 분리시켜 실제 교적만으로 출석을 관리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교회 자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교회의 경우 출석 확인에만 개인정보 동의를 제한한 경우가 많아,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개인정보를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할 경우 이에 대한 동의도 언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개인 출입 기록을 수기로 작성할 경우, 교회 출입 사실을 일별로 기록해 4주 동안 비치하고 보관해야 하며, 신분증 확인 절차도 꼼꼼하게 거쳐야 한다. 

전자출입명부를 사용하는 교회가 늘어나면서 교회 출석 확인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들이 보급되고 있다. 오직에서 제공하는 QR 방명록이 도움이 된다.
전자출입명부를 사용하는 교회가 늘어나면서 교회 출석 확인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들이 보급되고 있다. 오직에서 제공하는 QR 방명록이 도움이 된다.

# 카카오-네이버 QR코드

전자출입명부는 서비스 제공 업체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운영 가능하다. 교인 개개인의 스마트폰으로 카카오나 네이버에서 암호화된 QR코드를 발급받으면 되고, 관리자 또한 QR코드 인식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교인들의 방문 기록을 관리할 수 있다. 전자출입명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개인이 QR코드를 다운로드해야 하는데, 카카오 사용자는, 먼저 카카오톡을 실행시킨 다음 화면 맨 아래 있는 ‘#’을 클릭하고 화면이 바뀌면 맨 위쪽에서 ‘코로나19’를 클릭한다. 그 다음에는 ‘QR 체크인’을 클릭해서 ‘개인 정보 수집 및 이용’과 ‘개인 정보 제공 동의’에 체크하고 ‘확인’을 클릭하면 개인 QR코드가 발급된다.

네이버를 이용자들은 회원 가입을 하고 접속한 후 오른쪽 위에서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한 후 오른쪽 위에 있는 ‘QR 체크인’을 클릭하고, ‘동의’ 항목에 체크한 다음 ‘인증 요청’ 후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확인’을 클릭하면 QR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설 관리자는 QR코드 확인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QR코드 스캔 기기를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먼저 전자출입명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다음 등록하면 되는데,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을 거쳐 회원 등록을 하면 된다. 직원 추가 등록도 가능해 관리자를 추가할 수 있다. 전자출입명부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관리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교인들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QR코드를 스캔해 교회 출입자들을 관리하면 된다.

# 저작권 무료 사이트

교회마다 영상물 제작이 활발해지면서 저작권 문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노래나 사진, 글씨체 하나에도 저작권 시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나 서체, 영상물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를 활용하자.
 
‘픽사베이(https://pixabay.com/ko)’는 다양하고 많은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고, 저작권 없는 비디오까지 제공한다. ‘그래티소그래피(https://gratisography.com)’는 PPT 제작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강렬한 사진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언플레쉬(https://unplash.com)’는 고화질의 사진들이 10일마다 업데이트되지만, 영문으로 검색해야 한다. ‘펙셀스(https://www.pexels.com)’는 매주 30장의 이미지가 업데이트되며, 인물사진과 빈티지한 사진들을 많이 찾을 수 있다.

무료 폰트를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눈누폰트(https://noonnu.cc)’는 기본 서체가 많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폰트스페이스(www.fontspace.com)’에서는 3만 종류 이상의 영문 폰트를 보유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체(www.woowahan.com/#font)’와 ‘다폰트(www.dafont.com)’에서도 특색 있는 다양한 서체들을 보급한다.

아이콘 사용이 많은 목회자라면 무료 아이콘 사이트를 검색해보자. 60개의 카테고리로 이루어진 ‘Icons8(https://www.icons8.com)’에서는 저작권 없는 아이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고, ‘플래티콘(https://www.flaticon.com)’은 활용도 높은 아이콘 10개씩을 하루에 다운받을 수 있다. ‘Iconmonstr(https://iconmonstr.com)’는 유사 아이콘 추천 기능이 있으며, ‘icon finder(www.iconfinder.com)’는 저작권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아이콘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동영상 편집에 많이 사용하는 음악과 효과음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유튜브오디오라이브러리(http://www.youtube.com/audiolibrary/music)’에서는 다양한 무료 음악과 음향효과까지 확보할 수 있으며,  ‘NCS채널(http://www.youtube.com/user/NoCopyrightSounds)’은 저작권 없는 사운드가 가득하다. 브이로그를 하는 목회자라면 ‘Grdnrush music채널(http://www.youtube.com/c/grdnrushmusic)’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브이로그에 사용하기 좋은 음악이 많다. ‘FreeMusic Wave채널(http://www.youtube.com/user/freemusicwave)’은 느낌 있고 감각적인 노래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사진에서 배경을 제거하는 누끼를 도와주는 사이트도 활용도가 높다. ‘removebg(https://www.remove.bg/ko)’는 이미지 배경 제거에 탁월하다. 배경을 없애고 싶은 사진을 넣기만 하면 누끼 기능으로 배경을 없애주는데, 복잡한 배경의 사진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 크리스천 콘텐츠

SNS를 통한 소통은 이제 일상화가 됐다. 교인과 목회자, 교사가 SNS로 만나고 이야기한다. 특히 신앙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들은 단톡방이나 밴드에서는 공유되면서 소통과 신앙을 위한 매개체로 활용되고 있다. 

‘교회친구다모여’가 크리스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큐레이션 한, 지금 세대 맞춤형 크리스천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회학교 학생들 관리에 최적인 크리스천 콘텐츠는, 학생과 교사, 목회자와 교인들이 함께하는 카카오톡 단체방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매일 아침 8시와 저녁 8시 두 번 제공되며, 단톡방에서 함께 나누고 묵상하며 이야기하면서 소통할 수 있게 했다. 오전에는 묵상, 저녁에는 뉴스와 찬양 영상을 전달한다. 아침 8시에는 ‘이화하하 그림 묵상’, ‘기독교 명언’, ‘오예손 묵상’, ‘샨캘리 캘리 묵상’, ‘손글씨 캘리 묵상’, ‘이로운 그림 묵상’, ‘조이 캘리 캘리 묵상’이 월요일부터 요일별로 제공된다. 저녁 8시에는 ‘큐레이션 카드 뉴스 및 올댓 CCM’, ‘예람워십 찬양 영상’, ‘큐레이션 영상’(수~금요일), ‘웨이홀 찬양 영상’, ‘큐레이션 영상 및 설교 영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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