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몇 달 동안 멈췄던 세미나들이 온라인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온라인 예배와 줌 강의 등으로 출구를 모색했던 기관과 목회자들이 목회와 공부에 필요한 강의를 온라인으로 시작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기독인문학연구원이 성서고고학 강연을 진행한다. 구약성서의 주요 역사적 배경인 고대 유다왕국과 관련된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게 될 이번 강연은, 유다 토우와 형상 금지에 대한 모순적 공생의 역사를 들여다보게 된다.
고대 유다왕국으로 떠나는 성서고고학 탐구여행은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유다 토우와 형상 금지:그 모순적 공생의 역사’를 주제로 열리며, 20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다.
십계명 중 제2계명은 분명하게 형상 제작을 금지하는 상황. 하지만 유다왕국 시기에 토우(土偶)가 만들어진 것에 대해 윤국영 연구위원이 예술사와 양식분류학, 토우 재질 분석 등의 다양한 최신 고고학적 접근방법들을 동원해 성서의 형상 금지법과 대비시켜 이 난제를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왕국시대 유다 민간사회의 정신적-신앙적 성향과 이스라엘 종교사적 흐름 속의 유다 토우의 위치와 의의를 밝힌다. 참가 신청은 기독인문학연구원 홈페이지(www.ioch.kr) 특별강연 메뉴를 확인하고 제출하면 된다.
‘일대일 제자양육 성경공부 온라인 지도자반’도 운영된다. 윤용 목사(말씀의빛교회)가 진행하는 이번 강의는, 9일부터 8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실시간 유튜브로 진행되며, 실시간 참여를 하지 못할 경우 다시 보기로 참여할 수 있다.
제자양육 성경공부 지도자반은 3학기로 구성되며, 이번 2학기 온라인 강의는 ‘구원의 확신’, ‘하나님의 속성’, ‘하나님의 말씀–성경’, ‘기도’, ‘교제’를 공부한다. 1학기는 서론과 ‘예수는 어떤 분입니까’, ‘예수는 어떤 일을 했습니까’, ‘예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예수를 믿으십시오’, ‘큐티의 이론과 실제’, 3학기에서는 ‘전도’, ‘성령 충만한 삶’, ‘시험을 이기는 생활’,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순종이란)’, ‘사역’을 강의하며, 모든 강좌가 독립된 개념이어서 순서를 바꾸어 수강할 수 있다. 온라인 지도자반 참가 신청과 문의는 윤용 목사(010-4475-4015)에게 하면 된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 교회의 생존’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8월 11일과 18일 곤지암과 안산에서 열리는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두 번의 세미나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유튜브 채널로 중계되며, ‘뉴노멀 시대의 목회, 새로운 목회를 만들라’(조성돈 교수. 목회사회학), ‘새로운 시대의 가치관’(정재영 교수. 종교사회학), ‘섬기는 교회가 생존한다’(이범성 교수. 선교학), ‘예배의 새로운 패러다임’(박종환 교수. 예배학)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참여 문의는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031-638-8657)로 하면 된다.
‘기독인문학아카데미-제자양육 지도자반’ 등 운영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