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학과 종교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한국신학·종교 정간물 색인·초록 2001’ CD 롬이 한국신학정보연구원(원장:김정우교수·사진)에서 발행됐다. 지난 99년 한국신학정간물 색인을 발행한 적이 있는 한국신학정보연구원은 ‘한국신학정보의 총체적 축적과 제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이번에는 99년판 CD-롬에 비해 2배 이상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 CD-롬에는 한국신학 및 종교 분야 연속간행물 362종에 수록된 논문 17만7천5백7십6건에 대한 기사색인이 수록되어 있으며, 특히 해당 논문의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요약한 초록 8천1백5십2건이 수록되어 있는 점이 괄목할 만하다. 수록되어 있는 초록의 분량은 약 책 5천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다. 제작기만 해도 2년 이상이 걸렸으며 제작경비만 약 1억여 원이 소요됐다.
‘한국신학·종교 정간물 색인·초록 2001’에는 교파를 초월한 한국 기독교의 거의 모든 자료와 종교 관련 자료가 수록되어 있어 이용자들은 클릭 한 번 만으로 한국기독교를 통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 CD-롬은 21세기 한국 기독교의 정체성 파악과 그 다음 세기의 한국 기독교의 방향을 제시해 줄 획기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유교, 카톨릭, 불교 등 타 종교 부분의 자료가 더 보강됨에 따라 보다 기독교 뿐 아니라 종교학 자료 CD로서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CD를 이용하여 정보를 얻으려는 신학자, 목회자, 신학생, 평신도들은 주제어를 입력하면 저자명, 기사명, 정간물명, 권호명, 발행연도, 발행월, 수록페이지, 발행기관 별로 정보를 제공하며 초록이 수록된 정간물일 경우 초록 단어 검색으로도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이 CD 롬을 발행한 김정우원장(총신대신학대학원장)은 “우리나라에 허준이 쓴 동의보감이 있어 의학이 발달한 것처럼 이제는 한국 기독교 100년사를 넘어서는 시점에 우리에게도 동의보감과 같이 한국 기독교를 총 집대성한 자료가 필요한 때이며 누군가는 십자가를 지고 꼭 해야 할 일"이라고 CD 롬 제작 의의를 밝혔다.
한국신학정보연구원은 홈페이지(www.iktinos.org)를 통해서 신학자료 보급에 힘써 오고 있으며 연구소 자체에서 발행하는 자료들과 국내신학정간물, 여러 학자들의 논문, Dropose, Westminster, 고대근동문헌 등의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인터넷을 통하여 신학관련 인터넷 포탈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www.iktinos.org, cd@iktino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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