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 2신]고신, “임보라 목사 이단성 심각” 참여 금지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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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2신]고신, “임보라 목사 이단성 심각” 참여 금지 결의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7.09.2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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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기관 참여는 임원회 결의로 위임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가 퀴어신학 문제로 논란을 빚어온 섬돌향린교회 임보라 목사에 대해 교회 및 목회자와 성도들의 참여를 일절 금지하기로 결의했다.

고신총회 이단대책위원회는 임보라 목사에 대해 △신론적 이단성 △동성애를 성경적인 것으로 주장 △잘못된 가족 제도를 주장 △구원론적 이단성 △안식일의 의미를 왜곡 △정통 교회와 신학 비판 등의 이유를 들어 이단성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교류 금지를 결정했다.

고신총회는 동성혼·동성애 합법화 움직임에 대해 사무총장 명의의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전국 교회의 서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총회에서도 동성애에 대한 총회차원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서명운동을 적극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함께 논의된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 글로리아타임즈 구요한 목사, 이인규 씨에 대해서는 1년 간 연구 후 보고하기로 했으며 연구기간 중 성도 참여를 금지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기독교연합 창립총회에 고신총회가 불참하면서 관심을 모았던 한국교회연합기관 참여는 임원회에 결정을 위임했다.

종교인 과세의 경우 내년 시행을 전제로 오는 10월 시행령 확정에 맞춰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기타 안건으로 1학년 때 목사고시를 치르는 군목후보생이 3학년 때 강도사고시를 치르는 것은 모순이므로 폐지해달라는 안건은 기각하고 현행 유지하기로 했으며 이신칭의 교리에 대해 고려신학대학원과 총회 차원의 입장을 표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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