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련 지역 사역자 초청 재교육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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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련 지역 사역자 초청 재교육 훈련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07.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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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선교회, 다음달 11~31일까지 3주간 신학 및 현장강의


소련선교회가 다음달 11일부터 31일까지 한국중앙기도원에서 제16회 CIS 교회 사역자 초청훈련을 진행한다.

구 소련권 독립국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이 훈련은 총 3주의 과정 중 2주간은 주요 신학과정을 총정리 보강하여 신학적으로 우수한 교회 지도자를 양성하고, 나머지 한 주간은 각 교회에 흩어져 배우고 익힌 것을 현장에서 실습하도록 꾸며져 있다.

소련선교회가 ‘CIS 교회 사역자 초청 훈련’을 진행하는 이유는 신학 아카데미 자원이 부족한 구 소련권 사역자들의 연장교육을 위해 시작됐으며 단기 집중 훈련을 통해 CIS 복음화의 질적 필요를 채우기 위한 목적을 품고 있다.

이번 훈련을 위해 초청된 강사진도 눈길을 끈다. 구약학 최종진 교수, 신약학 이복우 교수, 기독론 윤철호 교수, 교회와 목회 김의원 교수, 가정과 지역사회 이희범 목사, 기독교윤리 손봉호 교수 등 교파를 초월해 그 분야에서 가장 인정받는 학자들로 채웠다.

훈련 기간 중 한국 문화와 선교유적 탐방이 진행되고, 명성교회와 사랑의교회, 새인천교회 등에서 주일예배도 드린다. 특별프로그램으로는 왕십리교회 한방치료와 지구촌가족공동체 양방진료가 마련되어 있으며 이미용 선교와 네일아트 강의도 준비됐다.

소련선교회 권영범 총무는 “구 소련지역 지도자들이 이 훈련을 받고 돌아가 자기 교회와 지역사회의 차세대 영적 지도자가 되고 보내준 선교사들에게 유능한 동역자들이 되고 있다”며 “이번 훈련세미나는 전문분야를 강화하고 은사별 소수 정예의 심화교육도 마련하고 있어 현장 목회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련선교회는 1970년대 극동방송을 통한 김영국 장로의 노어방송 선교활동과 80년대 말 구소련 개방 후 최초로 현지에 들어간 교회개척활동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현재 38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구소련지역 교회개척과 신학교 설립, 병원선교, 제자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소련선교회는 구소련권 한국 선교사들을 하나로 묶는 CIS 선교사 대회를 창립해 후원 지도하고 있으며 현지 교육과 초청교육 등을 진행하며 교회 지도자 양성과 재교육에 힘쓰고 있다. 또 한국에서 일하는 구소련권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선교 및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문의: 02-836-1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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