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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 교회성장(NCD) 연구팀은 지난 10년 동안 거의 매 주말마다 지역 교회들을 방문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교회성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이 바로 지역 교회 내의 평신도 사역자들임을 알게 됐다. 자연적 교회성장론이 하나의 운동으로 퍼져나갈 수 있는 그 힘의 근거는 바로 이들에게 있다.
“왜 당신은 교회성장이 어렵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에 대한 조사결과, 교회의 몸을 이루는 교인들의 신앙과 교회에 대한 건강하지 않은 고정관념과 사고방식, 즉 패러다임 때문에 교회가 성장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마치 마차의 ‘네모난 바퀴’ 같이 교인들의 잘못된 패러다임으로 인해 교회가 잘 굴러가지 않는다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교회 안에 풍성히 주어진 둥근 바퀴들을 꺼내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바퀴들이 있어야 할 곳에 끼워 넣기만 하면 교회가 자연적으로 성장된다는 사실이 NCD 원리를 통해 증명됐다는 점이다. 둥근 바퀴를 갈아 끼운 교회의 99.4%가 성장된다는 사실이 증명된 것이다.
자연적 교회성장에 관한 연구 결과, 하나님께서 스스로 자신의 교회를 세우시기 위해 사용하시는 원리들을 발견했다. NCD는 이를 위해 실제로 수많은 크고 작은 모델 교회들을 대상으로 하여 조사를 할 수 있었다.
여기서 NCD는 ‘모델 지향적’ 접근과 ‘원리 지향적’ 접근이라는 두가지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를테면 ‘성장사례’란 지구상의 한귀퉁이에 있는 하나 혹은 몇몇 교회들에게 좋은 경험을 안겨 준 지엽적 개념에 불과하다. 따라서 다른 상황에 처해있는 교회가 그런 경험을 흉내내는 것은 전혀 적합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교회가 성장하는 원리’란 모든 교회들에게 적용될 수 있음이 증명된 것이다.
과학적으로 볼 때도 신빙성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 우리는 5대양에 있는 1천 개 이상의 교회들을 조사해야만 했다. 그리고 브라질, 남미 등에 있는 교회들까지도 포함시켰다.
이러한 NCD의 연구는 교회성장의 원인에 대해 이때까지 행한 그 어떤 것보다도 가장 포괄적인 연구가 됐다. 이 연구에는 50개 국에 있는 교회들이 참가했다.
각 교회마다 30명씩 답해야 하는 설문지를 배포했는데 그것은 18개 국의 언어로 번역·배포됐다. 그 결과 NCD는 4백20만 개에 달하는 자료를 보유하게 됐고 지금은 전 세계 7천여 교회, 2천9백만 자료들을 갖게 됐다. 이 연구조사가 끝났을 때 하나님께서 자신의 교회를 세우시는데 있어서 세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증명된 원리들, 교회성장에 대한 새로운 가치들을 발견한 것이다.
<김창범 목사 / 한국 NCD 총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