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관섭 목사, 성경 66권 꿰뚫는 교육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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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관섭 목사, 성경 66권 꿰뚫는 교육서 발간
  • 윤영호
  • 승인 2005.05.3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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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직적인 성경공부’ 필요할 때  

구속사적 관점으로 관통하는 개관서   



외우기를 거듭해도 기억나지 않는 성경. 말씀을 줄줄 꿰고 있는 목회자들을 보면 부러움이 절로 난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66권을 시원스럽게 아는 방법은 없을까.


최근 ‘차원이 다른 성경교재-마스터 성경개관’을 펴낸 장관섭목사(개혁신학연구소장, 사진)는 성경에 대해 더 많이 더 깊이 알고자 하는 목회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장목사가 이 같은 책을 펴낸 이유는 단 하나, 성경개관에 약한 목회자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그는 성경 66권의 대주제를 낱권 성경에 대입, 일목요연하게 성경을 이해하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해 놓았다.


이 책이 목회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이유는 정목사가 학생들에게 가르쳤던 내용을 가다듬어 학문중심의 이론서가 아닌 이해하기 쉬운 글로 구성했기 때문이다.

정목사는 성경의 중심주제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인 점을 강조하며 구속사적인 입장에서 서술, 구속사의 맥을 관통하여 한 눈으로 보는 성경으로 목회자들의 안목을 조정해 준다.


정목사는 이렇게 밝힌다.


“하나님의 구속사는 곧 계시의 역사이다. 그 계시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다. 이런 의미에서 에수 그리스도가 역사의 중심이 된다.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행위는 그의 교회운동을 통하여 전개하신다. 그러므로 참된 교회운동이야말로 구속역사의 거룩하고 참된 방편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계시는 하나님 자신께서 창조와 역사와 인간 양심과 성경을 통하여 자신을 나타내심을 의미한다. 그 중에 그 계시의 최대표현이 신구약 성경이다.”


정관섭목사는 이 책이 목회자에게는 연구용으로 사용되고, 성도들에게는 성경교재로 활용될 수 있게 만들어져 성경통달을 목적으로 연구하는 목회자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그는 어떤 책으로도 무엇이든지 성경을 완전히 알게 해 주는 것은 없다고 말한다.

무슨 비법을 찾는 마음으로 성경을 연구한다면 그 마음을 즉시 버릴 것을 권고한다. 단지 성경을 읽을 때 조직적으로 읽는 습관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가장 중요한 강조점이다.

흔히 목회자들이 빠지기 쉬운 오류가 특정 구절에 얽매이는 모습으로, 성경은 전체가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서 발전성과 통일성을 기준으로 상징과 예표, 모형들을 이해하는데 전체로 시야를 넓혀야 할 것을 특별 주문한다.


그는 성경연구에 전전긍긍하는 목회자들에게 한 가지 충고를 잊지 않는다.

“성경을 알기 위해서는 성경을 속독하거나 정독을 하는 것보다는 여러 번 계속적으로 읽는 다독이 좋다. 성경을 읽을 때에 내용을 잘 몰라도 계속해서 읽어나간다면 때가 되면 성령께서 깨닫도록 간섭해 주시고 역사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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