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길이 캄캄할 때 기도하면 하늘 문이 열리고 보좌 앞에 계신 주님이 응답해주실 것입니다!”
백석총회 설립 45주년 기념대회를 비롯한 모든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배경에는 총회원들의 뜨거운 기도가 있었다.
기도를 통해 총회의 놀라운 부흥과 성장의 열매를 경험한 총회원들은 지난해 9월 새로운 마음으로 기도운동에 돌입했다. 오직 기도만이 나라와 민족을 살리고, 죽어가는 영혼을 살릴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뜨겁게 간구해온 ‘기도 백석’이 지난 8일, 1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신학수 목사와 찬양팀의 열띤 찬양으로 시작된 이날 기도회는 본부장 조래자 목사의 사회로 김종만 목사(하나로교회)가 기도하고 김지혜 목사(주님제일교회)의 특송이 있었으며, 증경총회장 유중현 목사가 ‘예수님의 기도!’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누가복음 3장 21~22절을 본문으로 설교한 유중현 목사는 “본문에서 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하늘을 우러러 기도했다. 그러면서 하늘이 열리는 가운데 보좌 앞에 서 계신 예수님을 보았다”고 말했다.
유 목사는 “지금까지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기도해 왔는지 돌아보길 바란다. 앞일이 캄캄할 때 기도하면 하늘문이 열리고 새 길이 열린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예수님이 보좌에서 일어서서 맞이하는 기도를 할 때 우리가 살고, 교회와 교단이 살아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오늘 우리는 기도함으로 성령을 체험해야 한다. 우리가 성령충만함으로 기도할 때 하늘이 열리고 하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며 “무엇을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부 기도회는 송영화 목사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대통령 및 위정자들) △제46회기 총회 대표총회장과 총회장, 임원들을 위해 △총회 산하 142개 노회(9천750개 교회)·백석학원·기독교연합신문사·총회출판사를 위해 등의 기도제목으로 뜨겁게 간구했다.
이어 백대현 목사(위례명성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특별기도제목으로는 총회연금사업과 연금기금 모금이 순조롭게 진행돼 총회 연금사업이 조기에 정착되고, 8월 19일 열리는 총회실행위원회와 9월 9~12일 열리는 제47회 정기총회의 준비와 개최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이후에는 세계선교와 사역하는 선교사들, 이스라엘 전쟁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난민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백석총회를 위해 기도를 심는 기도백석 모임은 이번 회기로 마무리됐으며, 제47회 정기총회에서 기도회의 재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