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교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부천 수정교회(담임:김태규 목사)가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으로 성도들과 함께 비전트립을 다녀왔다. 수정교회는 현재 필리핀, 튀르키예, 키르기스스탄, 캄보디아 등지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비전트립 단원들은 현지에서 학교를 설립해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역 현장을 방문하고, 선교사들을 위로·격려했다. 18년 전 단독 선교사를 파송한 수정교회는 이번 비전트립으로 무슬림 지역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인내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단원들은 현지 선교사로부터 키르기스스탄에 대한 개관과 이슬람 문화 등에 대한 교육부터 받았다.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한국어 교육과 의료봉사, 구제사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역하고 있는 모습에 김태규 목사와 단원들은 기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고 응원했다. 

김태규 목사는 “구소련의 공산주의 잔재와 이슬람이라는 종교적 배경으로 선교사역을 펼치는 데 많은 제약이 있다. 이런 환경에서도 헌신적으로 사역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우리 성도들과 기도할 수 있어서 오히려 더 큰 은혜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인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