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총회 경기노회 소속 개척·미자립 교회 소속 목회자 20여 명의 참여로 지난 13일 수원 신원교회에서 창립된 일명 개미교회연합은, ▲소속 교회들의 건전한 성장과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개척·미자립 교회들의 연대를 바탕으로 자력 발판 마련 ▲각 교회 전도팀 활성화를 통한 교회 부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개미교회엽합은 개척 교회와 미자립 교회들이 성장 정체, 부흥 불가라는 문제점에 직면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문제 타파를 위한 다양한 정책 연구와 이들 교회의 자립을 위한 기금 적립, 목회자들의 생활대책 마련 등을 주 목적으로 일련 사업들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개미 교회들과의 연합기도회 개최, 전도팀 운영, 여름성경학교 공동 개최 등을 통해 교회 간 연대를 돈독히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개미교회연합과 관련 교계는 “이 단체의 성격이 미자립 교회와 개척 교회들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에 국한돼야지 대형 교회들의 견제 세력으로 등장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또한 “한국교회의 병폐로 지적되고 있는 성장지상주의로 흐르는 것에 대한 꾸준한 자기 성찰이 있어야 된다”며 건전한 성장을 주문했다.
다음은 신 임원 명단이다. ▲회장: 권영채 목사 ▲부회장: 박중호 목사(수원명성교회) ▲총무: 정재현 목사(새순교회) ▲서기: 김영진 목사(신원교회) ▲회계: 맹범규 목사(태안영락교회)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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