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반복해서 요구한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어느 정도 친절을 베풀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라!’ 아브라함은 자기 집 앞을 지나가는 나그네를 불러들여 친절하게 접대했는데, 알고 보니 그가 대접한 나그네는 바로 천사였다고 성경은 말한다.
지금 여러분이 어떤 자리에 있을지라도 여러분이 지금 그 자리에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아는가? 지금 내가 있는 이 자리에 내가 존재하는 이유를 안다면 아주 행복한 사람이다. 하나님은 나를 왜 이 시간 이 자리에 두셨을까?
그 이유를 아는 것은 그 시간 그 자리를 행복한 자리, 행복한 순간으로 만들 수 있다. 물론, 때로는 그 이유가 명확해지는 때도 있지만 평소에는 그 이유를 알기까지 인내가 필요하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있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 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인 나를 지금의 자리에 존재하게 하신 이유가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을 사용하시어 다른 사람을 살리시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만나는 순간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가진 사람으로 만나는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이 기본이다. 그 기본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주는 것이며 그것이 다른 사람의 영과 육을 살리는 것이다.
여러분도 다음에 나오는 이야기에 등장하는 사람과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한 사람이 자기를 데리러 오기로 한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올 수 없다고 연락이 왔다. 그는 버스를 타기 위하여 정류장으로 가고 있는데 한 낮선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그 사람은 다급해 하며 말했다. ‘나는 지금 길을 잃고 여기서 하루 종일 방황하고 있어요. 저를 도와주실 수 있는지요?’ 그 사람이 찾고 있는 장소는 내가 가는 길과 반대 방향이었다. 하지만 순간 하나님의 마음으로 친절을 베풀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나의 마음에서 요동쳤다. 그래서 나는 기쁜 마음으로 그 사람을 그의 목적지까지 인도해주었다.” 그는 그 낮선 이와 함께 길을 걸으며 생각하였다.
하나님의 사람인 내가 여기에 있게 된 것은 다 이유가 있었구나! 이 사람을 도와주기 위하여 하나님은 나를 그 자리로 인도하셨구나 라고 생각하며 목적지까지 동행하였다.
그런데 목적지에 도착하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 집에 들어서는 순간 온 집안 식구가 대문을 향하여 달려 나오는데 보니 그가 다니는 회사의 회장님이 달려 나오고 있었다. 그 낮선 이는 바로 그 회장님의 정신지체 장애인 아들이었다. 아들을 잃어버리고 모든 집안 식구가 사방팔방으로 찾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아주 작은 친절을 베풀고 그는 회장님 차로 편안하게 집으로 귀가하였다. 그리고 그는 회사에서 아주 중요한 자리로 자리를 옮겼다고 하였다. 그런데 이처럼 친절을 베풀 때 조심해야한다고 유대인 교사들은 가르친다. 유대인 교사들이 들려주는 다음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친절을 베풀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면 좋겠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주 가까운 친구 두 사람이 있었는데 한 친구는 집안이 부유하고 다른 한 친구는 가정이 넉넉하지 못하였다. 여름 방학을 하기 전에 부유한 집안 아이의 부모님이 안식일에 입는 정장 한 벌을 아들에게 사 주었다. 그러나 그 친구는 안식일이 돌아 왔는데 새 옷을 입고 회당에 가지 않았다. 왜냐하면 자기 친구는 낡은 옷을 입고 회당에 오는데 자기가 새로운 옷을 입고 회당에 가는 것이 마음이 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모님에게 이러 저런 핑계를 대면서 방학 내내 새 옷을 입지 않았는데, 방학 동안 그 친구의 키가 갑자기 훌쩍 커버렸다. 그래서 새 옷을 입을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가난한 친구에게 그 옷을 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기도하기 시작하였다. ‘하나님 어떻게 하면 내 친구가 기분 나쁘지 않게 이 옷을 전해 줄 수 있을까요?’
그는 새 옷을 가지고 친구의 집을 방문하여 함께 놀면서 기회를 보다가 친구의 마음이 상하지 않게 새 옷을 건네주었을 때 두 친구는 함께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였다. 우리도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 때 상대가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모두의 기쁨이 갑절로 늘어 날 것이다.
(107) 친절함을 베푸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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