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함은 자신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라고 유대인들은 자녀들에게 가르친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우리 유대인은 우리가 만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지, 그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만나는 사람 누구에게나 친절하라”고 가르친다.
유대인 교사는 계속하여 말하기를, ‘네가 베푼 조그만 친절로 인하여 그 사람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 사람을 살리는 일을 통하여 너는 제사장 나라의 백성의 일원으로서의 임무를 다 한 것이다.’ 이와 같이 유대인 교사들은, ‘제사장 나라의 백성이 지니는 세상을 향한 의무는 다른 사람을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하여 가르친다.
그러면 이 일을 바르게 수행하기 위하여 사람이 가져야 할 성품은 무엇인가라고 교사들은 묻는다. 인간의 중요한 성품이 많이 있지만 제일 중요한 성품은 ‘친절함’이라고 유대인 교사는 말한다. 그래서 그들은 2세들에게 너희 스스로에게 다음 질문을 하고 답을 찾은 다음 서로서로 토론하여 보라고 한다. ‘나는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어떤 일을,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자주 하는 사람은, 그의 성품 안에서 친절함과 은혜로움이 계속 자라날 것이다. 그러한 사람은 더 많은 사람을 살리는 사역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은 수없이 많이 있다고 현인들은 말한다. 그러나 사람을 살리고 변화시키는 일을 이루기위해서는 자신의 시간, 에너지, 돈, 소유, 음식, 이해, 경청, 지식이 필요하다. 이 목록 외에도 필요한 것들이 수없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성품개발을 위하여 토라와 탈무드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랍비 슐로모 볼베(Rabbi Shlomo Wolbe)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한 성품은 많이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성품은 “친절함”이다.’ 볼베는 “친절함”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 그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방법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그는 말하기를 ‘친절한 사람이 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연약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똑바로 아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 연약한 사람을 세상 가운데 바르게 세우기 위하여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언제나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볼베는 이것을 “사랑의 관심”이라고 하며 이 사랑의 관심을 표현하는 수단이 “친절함”이라고 하였다. 내가 만나는 연약한 사람에게 친절함을 베푸는 것은 아주 쉬워 보일지 모르나 막상 이를 실천해 본다면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곧 바로 깨닫게 될 것이라고 볼베는 덧붙여 말했다.만약 연약한 사람들이 자신을 괴롭히는 것이 무엇인지 누군가에게 명쾌하게 털어놓는다면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은 쉽고 간단해질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다른 사람에게 쉽게 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자신을 도와줄 마음이 있다거나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랍비 볼베는 사람이 자기보다 연약한 사람을 만났을 때 처음 마주치는 문제가 바로 이것이라고 하였다. 그것은 사실이다.
여러분이 만난 연약한 사람이 여러분의 도움을 부끄러워하거나 창피해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친절함을 불편해 할 수도 있다. 그래서 탈무드는 연약한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 때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친절함과 도움을 받는 사람이 아무 부끄러움이 없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한다.
왜냐하면 친절함과 도움을 받는 사람이 자기 자신을 비관하여 삶을 포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친절함 또한 기술이라고 랍비들은 가르친다. 다른 사람을 살리는 친절함과 연약한 사람을 돕는 기술은 다른 기술들과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 동안 훈련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훈련을 통하여 친절함의 예술을 익힘으로서 여러분은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의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친절함을 베푸는 것을 통하여 그 사람들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살릴 수 있다. 이제 여러분은 여러분이 만나는 사람에게 친절함을 베풀어 그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유대인은 가르친다.
(106) 친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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