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제67회 총회가 지난 19일 오후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예수를 바라보자!(히 12:1~3)’라는 주제로 막을 열었다.
총대 498명 중 497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개회예배는 총회장 배굉호 목사의 인도로 장로부총회장 이계열 장로의 기도 후 부총회장 김상석 목사가 ‘예수를 바라보자’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상석 목사는 “예수님이 우리가 한 평생 따라가야 할 삶의 표준이 되신다. 예수님은 우리를 부르실 때 자신을 따라오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이번 총회가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총회, 오직 주님만 앙망하는 교회가 되게 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배굉호 총회장의 집례로 성찬예식이 진행됐다.
예배 후 이어진 사무처리에서는 회원호명, 절차보고, 공천위 보고, 선거관리위원회 보고가 있었으며 총회임원과 유지재단, 학교법인 감사와 세계선교회, 은급재단 이사 선거가 진행됐다.
선거에 앞서 김해노회에서 제기한 인터콥 관련 임원 후보자 자격 여부 논란이 일었으나 투표로 당락을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3파전으로 치러진 목사부총회장 선거의 경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2차 투표까지 진행되는 접전이 벌어졌다. 첫 투표에서 전자개표 기계의 오작동으로 개표가 장시간 지연되기도 했다.
최종 투표결과 총회장에는 단독후보로 나선 부총회장 김상석 목사(대양교회)가 403표의 득표로 당선됐으며 목사부총회장은 2차 투표 끝에 김성복 목사(연산중앙교회)가 214표의 득표로 당선됐다.
첫날 저녁회무는 총회인준 요청건을 다뤄 총회교육원 원장에 박신웅 목사, 고신언론사 사장에 배종규 장로를 각각 인준했으며, 총회유안건과 상정안건 중 합의된 안건을 통과시켰다.
다음은 제67회기 임원 명단
△총회장:김상석 목사 △목사부총회장:김성복 목사 △장로부총회장:신대종 장로 △서기:김홍석 목사 △부서기:정태진 목사 △회록서기:정은석 목사 △부회록서기:최성은 목사 △회계:박영호 장로 △부회계:김충무 장로
목사 부총회장 김성복 목사·장로부총회장 신대종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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