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복음화·민주화 위해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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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복음화·민주화 위해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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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1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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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최근 발표한 ‘2015 국제 종교자유 연례 보고서’에서 또다시 북한을 ‘종교의 자유가 없는 나라’로 규정했다.

미국은 북한 당국이 헌법에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주민들의 종교 활동을 사형과 고문, 구타, 체포 등으로 탄압하고 있는 ‘종교 자유 특별 우려국’으로 지정한 뒤 15년째 이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8~12만 명에 이르는 정치범 가운데 종교적 이유로 체포된 이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외곽 지역에 있는 끔찍한 환경의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돼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헌법에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긴 하지만, 종교가 외부세력을 끌어들이거나 국가 및 사회 질서를 해치는 구실이 되어선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어 사실상 종교의 자유는 북에서 허용되지 않는다.

보고서는 북한 당국이 지정한 교회를 5개로 명시했는데, 지난해 보고서에 포함된 봉수교회, 칠골교회 이외에 제일교회, 장충성당, 성삼위일체 러시아 성당을 추가했다. 하지만 북한의 공식 종교기관이 외부 선전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고, 주민들의 출입도 엄격히 제한된다. 

북한은 즉각 자국을 ‘종교자유 특별 우려국’으로  지정한 미국을 맹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북한의 종교자유 문제와 더불어 외국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의 강제 노동 실태 보고서도 곧 공개할 예정이어서 대북 인권문제 압박 수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제 한국교회는 세계교회와 연대하여 북한에 민주화·복음화 바람이 세차게 불도록 기도의 불씨를 모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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