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받는 기독인 위해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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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받는 기독인 위해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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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0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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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도처에서 기독교에 대한 적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교회의 관심과 기도가 요청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기독교의 개종을 막기 위해 강경 이슬람 저도자들이 무장조직을 만들자고 선동, 무슬림 청년들이 군사훈련까지 받았다고 한다. 인도에선 이슬람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기독교인의 손목을 자르는 사건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미국의 퓨 리서치 센터가 198개국을 대상으로 2014년까지의 종교 상황을 다룬 ‘글로벌 종교 제한 트렌드’에 따르면 기독교는 다른 어떤 종교들보다 많은 공격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압 유형은 사형이나 고문, 투옥, 억류, 추방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리서치센터는 폭로하고 있다. 종교 활동을 제한하는 국가로는 중국, 이집트, 우즈베키스탄, 터키, 인도네시아, 이란,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카자흐스탄 등 순이다.

국제기독교선교단체인 ‘오픈도어스’가 발표한 ‘2016 세계 기독교 감시 목록’에서는 북한을 세계에서 가장 기독교 탄압이 심한 국가로 지목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종교문제로 살해된 기독교인이 7천명 이상으로 전년도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박해 상황이 악화됐다고 한다. 대륙별로는 중동,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기독교 탄압이 급증했다.

미국정부산하 독립기구인 국제 종교자유위원회도 ‘2016 연례 종교자유보고서’에서 북한 등 17개국은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할 것을 국무부에 건의했고, 이 건의에 따라 북한, 중국, 미얀마, 이란, 수단 등 9개국은 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하고 처음으로 파키스탄을 명단에 올렸다.

이제 한국교회는 세계교회와 연대하여 지구촌에서 박해받는 기독인들을 위해 기도하며 이들을 지원할 방안을 모색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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