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에 온 힘…용인에 선교훈련센터 건립 목표로 진행 중
5월 17일로 창립 1주년
오는 6일 저녁 7시 30분 시작되는 이번 부흥사경회에는 백석대학교 목회대학원장이며 백석신학교 학장인 정인찬목사가 강사로 나서며 ‘예배자와 기도자를 일으키라’는 구호로 모이게 된다.
양준원목사의 은사이기도 한 정인찬목사는 전 미주 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 한인세계선교협의회 대표회장, 전 휴스턴한인교회 담임목사 등을 역임하는 등 학자와 부흥사로서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를 위한 국제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교회’를 추구하는 강남제자교회는 압구정 골짜기에 “예배자와 기도자를 양성하라”는 주님의 음성을 따라 수많은 주님의 제자들을 양성해 가고 있다.
강남제자교회는 매달 첫 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에 각계 각층의 저명한 리더들을초청해 부흥사경회와 간증집회를 갖고 있는 가운데 4월에는 신학 교육현장에서 수많은 젊은 지성인들을 양성하는 정인찬목사를 강사로 모시게 된 것이다.
5월 17일로 창립 1주년을 맞는 강남제자교회는 백석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공부를 한 후 미국에서 학위를 마치고 돌아온 양준원목사가 “압구정이 한국의 중심입니다”라는 말에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돈 한푼 없이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다.
오로지 주님의 음성을 따라 교회도 없는 상태에서 압구정동을 매일 출근하며 교회가 세워지길 기도했다. 어느날 양 목사는 전철에서 전도하는 가운데 은혜로 오륜교회 집사를 만났으며 “도울 일이 없냐?”는 질문에 주저않고 게스트하우스가 필요하다고 말해 터를 잡게 된 것이다.
이후 예배드릴 공간을 찾기 위해 주일에 사용하지 않는 학원들을 돌아보던 중 이틀째 되는 날 어느 학원에서 8평 정도의 공간을 무료로 사용하도록 허락해 주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건물 관리인의 방해로 어려움을 당했으나 오히려 전화위복으로 더 큰 학원건물을 빌릴 수 있게 됐다.
이후 매일 저녁 부흥집회를 가졌으며, 이태리 수입브랜드 업체인 비얀카 회장 부부가 양 목사의 설교를 통해 잃었던 신앙을 회복하는 등 성령의 역사가 이어졌다.
양준원목사는 교회가 일정 수준에 이를 때까지 모든 사역자들과 함께 사례비를 받지 않기로 하고 부교역자들과 게스트하우스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모든 시간들을 전도하고 예배하는 일에 사용하고 있다.
“목회는 사랑으로, 행정은 탁월하게”란 양 목사의 목회철학에 맞춰 국내외는 물론 지역선교에도 앞장서고 있는 강남제자교회는 전체예산의 30%는 선교비, 30%는 신학생 장학금, 30%는 구제비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교회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의 차를 전하면서 전도하고 있으며, 지난달 25일부터는 처음으로 직장인들을 위한 수요예배를 시작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용인에 선교센터 역할을 감당하기 위한 갈멜산기도원 건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미 부지가 확보돼 있으며 다음달쯤 착공에 들어가 연말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도와 선교에 은사와 비전을 가진 신학생들을 훈련시키는 일까지 확대하려는 계획이다. 안식년을 맞은 선교사들이 마음껏 쉬는 공간으로 은퇴 선교사들이 선교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마음껏 전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복지센터로, 노인들을 위한 실버타운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강남제자교회는 비전 성취를 위한 5대 전략을 놓고 온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다. ▲목자들을 큰 용사들로 세워라 ▲청년들을 열방의 화살들로 세워라 ▲온 성도들을 예배의 군대로 세워라 ▲믿음의 사업가들을 하늘군대 CEO로 세워라 ▲믿음의 정치인들을 통일의 일꾼들로 세워라
양준원목사는 “아무 연고도 없는 압구정동에 강남제자교회를 개척해 오늘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오직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면서 “큰 교회를 지향하기 보다는 영향력있는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평생의 모토는 예배자와 기도자를 일으키는 일”임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