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교사들 여름성경학교 고민 해결

2001-07-12     
성북구 석관1동에 위치한 신생중앙교회(김연희목사)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전국에 있는 농어촌 지역 교사 3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여름성경학교 준비를 위한 교사 초청 무료 강습회를 실시했다.

10여년 전부터 실시하고 있는 강습회 기간동안 오전에는 신생중앙교회에서 실시하는 창작활동, 찬양율동, 영성세미나, 상담, 구연동화, 레크레이션, 아트풍선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가졌으며, 저녁에는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에서 실시하는 교사강습회에 참석하여 훈련을 받았다. 사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도시의 교회학교들은 여름성경학교 준비에 여념이 없지만 농어촌교회는 열악한 교육환경과 교사부족, 재정악화 등으로 여름성경학교에 대한 생각은 간절하지만 엄두를 못 내고 있는 형편이다.

신생중앙교회 김연희목사와 선교위원회는 10여년 전부터 농어촌 지역 교사들을 초청, 일체의 모든 활동과 왕복차비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이번에 처음 참석한 감사제일교회 사모는 “현재 농촌교회는 인적,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교육이라는 것에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번 강습회를 통해 새로운 활력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급받았으며 어린 영혼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름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김연희목사는 “농어촌교회 교사 초청 강습회를 계속해 나갈 뿐 아니라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농어촌지역의 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한 성도가 1교회를 도와주어 앞으로 1천교회 이상을 지원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