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신학’ 발전 통한 교류협력 다짐

국제웨슬리안 학술대회

2005-05-25     현승미

세계적인 성결신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결 신학과 운동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학문적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울신학대학교(총장:목창균박사)와 미국 웨슬리안신학회(회장:크레이퀸 박사, 아주사대)는 지난 23일-25일 사흘 동안 서울신대 우석기념관에서 국제 웨슬리안 성결학자 학술대회를 갖고 웨슬리 신학과 성결운동을 재조명했다. 


‘환태평양 시대의 웨슬리안 성결운동’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조종남박사(전 서울신대 학장), 박명수교수(서울신대 성결교회연구소장), 임승안박사(나사렛대 총장) 등 국내 신학자와 세계적인 성결신학자로 알려진 도날드 데이튼박사(전 드류대 교수), 데이버드 번디박사(플러신학대 교수), 론 돌슨교수(아주사 퍼시픽대학) 등 미국, 호주, 멕시코, 필리핀 등 5개국 국내외 신학자 30명이 발제자로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웨슬리 신학과 성결운동의 전통과 흐름을 분석하고 새로운 발전 계승을 모색했다.


특히 성결신학과 사중복음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하자는 목소리가 높았다. 도날드 데이튼 박사는 “성결 전통 속에서 연구하는 우리들은 너무나도 자주 우리의 신학적 효력과 유용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신학적인 열등의식’에 사로잡혀 왔다”면서 이런 의식을 버리고 사중복음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명수 교수 등은 성결체험과 신앙을 보다 학문적으로 정리해 세계적 신학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