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사각지대의 인도 주민들에 하나님의 사랑을”
기아대책-안양 제일소망교회, 인도 클리닉 건립…지난 5일 준공 감사예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의료, 위생교육, 정서지원까지 병행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인도 콜카타 말론쪼 지역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최창남)은 안양 제일소망교회(담임:임교신 목사)와 함께 인도 콜카타 말론쪼 지역에 퍼스트 호프(First HOPE) 클리닉을 건립하고 지난 5일 준공 개원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번 클리닉 건축은 제일소망교회에서 예배당 건축 보상비의 십분의 일을 해외 지원으로 후원해 시작됐다. 작년 1월 현지에서 진행된 기공식을 시작으로 2년여 만에 준공이 이뤄졌다.
퍼스트 호프 클리닉은 약 200평 2층 규모로 △가정의학과 △치과 △안과 △피부과 △물리치료과 △기초검진을 기본 진료과목으로 구분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역 주민의 건강하고 안정적 생활을 위한 심리상담 및 위생교육도 제공된다.
준공 기념 및 개원 감사예배에는 기아대책 박재범 미션파트너십부문장을 비롯하여 제일소망교회 임교신 담임목사 및 교회 관계자, 인도 이은옥 기대봉사단 등이 참석했다.
임교신 제일소망교회 담임목사는 “퍼스트 호프 클리닉은 지원 시작부터 하나님께 순종하는 발걸음이었다. 많은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이번 은혜의 자리가 만들어졌고, 클리닉을 통해 하나님께서 행하실 놀라운 일들을 함께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재범 희망친구 기아대책 미션파트너십부문장은 “해당 지역의 가장 가까운 보건소가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의료 사각지대에 처한 주민들이 대다수였다”면서 “현지 소외계층에게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치료를 진행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 정서적 지원까지 병행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