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미래 투자인가 사라질 거품인가?”

백석예술대, ‘제70회 인문학 산책’ 홍익대 경영대학 홍기훈 교수 초청

2024-10-15     김수연 기자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 평생교육원은 지난 7일 서울 방배동 백석비전센터 10층 예랑홀에서 70회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백석 인문학 산책을 열었다.

이날 강연에는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재무전공 홍기훈 교수가 코인, 미래에 대한 투자인가 사라질 거품인가를 주제로 유익한 강의를 펼쳤다.

그는 비트코인 자체가 윤리적으로 죄악인 건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코인의 등장으로 사람들이 굉장히 큰 위험을 떠안고, 마치 도박처럼 뛰어들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코인은 자본시장에 편입되는 단계를 거치고 있다. 이에 코인은 미래의 기술이고, 투자의 대상으로 여겨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그러나 언젠가 또 다른 혁신이 나타나면, 코인 시장도 결국 힘을 잃고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돈을 벌기 위한 인간의 욕망이 계속 커지면서 미래 새로운 형태의 자본시장은 또 다시 도래할 수밖에 없다는 것.

홍 교수는 과거 주식시장에서 오늘날 코인시장으로 이어졌지만, 이런 형태의 시장은 앞으로 진화할 수밖에 없다“‘기술 혁신이란 방패 뒤에 숨어서 큰 돈을 한번에 벌려는 사람들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코인시장 같은 자본시장은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