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숭고한 희생, 작지만 보답하고파”
백석예술대-서울남부보훈지청, ‘사랑의 음식 나눔’ 행사 전개 국가유공자 50명에 도시락 전달…외식학부 재학생 재능기부
2024-09-27 김태현 기자
추석을 맞아 쓸쓸하게 명절을 보내는 저소득 독거 국가유공자들에게 사랑의 손길이 전달됐다.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 백석봉사센터(소장:이승열)와 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염정림)은 추석을 맞이해 지난 10일 백석예술대학교 후원으로 ‘사랑의 음식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사랑의 음식 나눔 행사’는 외식학부 호텔조리 전공 재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새벽부터 직접 전과 나물, 갈비, 잡채 등 명절 음식 도시락으로 만들어 혼자 거주 중인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 50명에 전달했다
백석예술대학교 윤미란 총장은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이 있기에 우리나라가 지금의 풍족하고 역동적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 작은 정성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서 감사하며 건강하시길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백석봉사센터 이승열 소장은 “어르신들의 숭고한 희생과 고귀한 뜻에 보답하고자 우리 학생들이 며칠 전부터 메뉴부터 도시락 꾸밈까지 정성을 다해 계획하고 준비했다. 서울남부보훈지청과 국가유공자 어르신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서울남부보훈지청 염정림 지청장은 “백석예술대가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잊지 않고 정성을 다해 예우하고 보답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번 도시락이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을 어르신들의 명예이자 자긍심이 되게 한 것 같아 더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