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이긴 열정적인 찬양…7,000명의 예배자 함께한 문화축제”
국내 찬양사역자들 한무대에 ‘2024 크리스천 송 페스티벌’ 개최
100명의 콰이어로 구성된 ‘빅콰이어’ 열띤 예배 만들어
가수 알리와 진주, 찬양사역자 소리엘과 시와그림 등 참여
이 시대 최고의 크리스천 아티스트들과 7,000명의 예배자가 함께 모여 기독교 문화축제의 장을 펼쳤다. 열정적인 찬양으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잠재운 ‘2024 크리스천송 페스티벌’이 지난 10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렸다.
대중음악 가수로는 알리, 진주,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참여했으며, CCM 아티스트로는 ‘소리엘’의 지명현, ‘시와그림’의 김정석, ‘같이 걸어가기’의 염평안‧조찬미‧임성규, 장한이 등이 참여했다. 또 6주간의 특별훈련과정을 거친 100명의 콰이어로 구성된 ‘빅콰이어’가 가스펠 콰이어로 빛나는 무대를 연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크리스천 음악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대표 CCM 아티스트들과 크리스천 대중음악 예술인이 무대 위에 올라 한마음과 한목소리로 찬양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는 시간이었다.
한여름의 뜨거움보다 더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 이 페스티벌에는 7,000명 규모의 관객이 예배자로 함께 참여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을 비롯해 여러 지역의 교회 성도들은 한목소리로 찬양하며 즐겁게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크리스천 송 페스티벌(CHRISTIAN SONG FESTIVAL)’은 지난해 홍대 소극장 릴레이 공연으로 시작됐다. 올해는 다방 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중음악 가수부터 국내 많은 크리스천의 사랑을 받고있는 CCM 찬양사역자들이 대규모 참석해 3시간의 장시간 공연으로 진행됐다.
찬양곡은 많은 성도가 함께 부를 수 있는 곡으로 구성해 찬양을 듣고 따라부르며 모두가 함께 예배자로 참여하는 뜻깊은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행복’, ‘은혜’, ‘나’, ‘요게벳의 노래’, ‘주는 나의’, ‘나로부터 시작되리’, ‘여러분’, ‘아름다운 세상’, ‘항해자’, ‘Amazing grace’, ‘야곱의 축복’ 등의 온 세대를 아울러 사랑받는 다양한 찬양곡들이 회중들의 떼창 소리로 예배당 안 가득 울려 퍼졌다.
‘2024 크리스천 송 페스티벌’의 제작자 한용길 사장(비전컴퍼니)은 “기독교 음악가로 살아가는 일을 소명으로 하며 많은 좋은 기독교 음악을 창작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들의 실력과 재능을 뽐내 하나님께 영광 돌릴만한 무대가 부족하단 생각에 아쉬운 마음”이라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한 사장은 “이러한 가슴 아픈 현실을 보며 크리스천 음악가들이 창작하고 발표한 많은 좋은 곡들을 성도들과 일반 대중에게 선보이는 이 자리가 너무 귀하고 고맙다. 또 이런 의미있는 문화축제를 열어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섬김도 큰 감동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찬양문화축제에 참석한 관객 중 한 명은 “수준 높은 공연과 귀한 예배에 엄청난 은혜를 받았다”며, “무엇보다 수많은 사람이 한 자리에 모여 주님만을 경배하며 예배릴 수 있는 이 시간이 가슴 벅차고 행복했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관객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임재를 느끼며 기뻐 뛰며 찬양했다. 더욱이 최고의 크리스천 아티스트들을 한 자리에 만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시간”이라며 감동을 전했다.
이번 ‘2024 크리스천 송 페스티벌은 국내 크리스천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 찬양사역자 장한이 사모는 “CCM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어 크리스천 음악인이 화합하는 복된 시간이 됐다. 많은 이가 큰 감동과 기쁨을 누렸으며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가장 영광 받으셨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의 총연출을 맡은 빅콰이어 대표 안찬용 교수(서울장신대)는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 크리스천 예술계에 좋은 응원이 되리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이런 의미있는 공연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