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첫 해외봉사 “직접 본 열악한 환경, 어려운 이웃 계속 돕겠다”

태국 메솟 지역 미얀마 난민 학교 방문 현장에서 현지 아동 2명 결연후원 약정

2024-07-19     김태현 기자
윤도현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최창남)은 지난 15일 윤도현 홍보대사가 태국 메솟 지역을 방문해 미얀마 난민을 위한 해외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윤도현 홍보대사의 첫 해외봉사로 태국 내 미얀마 난민 가정과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도현 홍보대사는 미얀마 아동에 대한 결연후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결혼 20주년 기념으로 미얀마 내 초등학교 아동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우물을 지원하기도 했다.

봉사활동 기간 중 윤도현 홍보대사는 태국 메솟 지역 소재 미얀마 난민 학교에서 아이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지역 배식 봉사에도 아이들과 함께 참여했다. 윤도현 홍보대사는 현장에서 현지 아동 2명과의 결연후원을 약정하고 해당 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가족들과 아동을 만났다.

윤도현 홍보대사는 “봉사 현장에서 미얀마 난민 가정이 처한 환경이 굉장히 열악하고 어렵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했다. 앞으로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어려운 이웃을 더 많이 돕고 계속 후원을 이어가겠다”며 “이곳 아동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성장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범 희망친구 기아대책 미션파트너십부문장은 “며칠 동안 윤도현 홍보대사와 함께 미얀마 난민 가정을 직접 방문해 현지 아동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며 “전 세계 취약 공동체의 자립과 회복을 위한 발걸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아대책이 지속적으로 가교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우리의 희망이 현실이 되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전 세계 결연 아동들이 참가하는 ‘2024 호프컵’을 개최한다. 윤도현 홍보대사는 ‘2024 호프컵’을 위해 응원곡을 제작했다. 지난 2009년 YB(윤도현밴드)에서 발매한 앨범 共存(공존)의 수록곡 ‘물고기와 자전거’를 직접 개사해 전 세계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응원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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