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저출산 극복 공로 ‘훈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저출산 극복 ‘780억원’ 투자” 인구의 날에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 받아
2024-07-17 이인창 기자
2012년부터 780억원에 달하는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며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노력해온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대표해 이영훈 담임목사가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저출생 극복과 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결혼예비학교, 결혼격려금, 순복음어린이집 설립, 미혼모 시설 설립 등 그간 약 780억원을 저출생 극복 관련 프로젝트를 위해 모두 사용한 바 있다. 특히 2012년부터 자녀를 낳은 성도에게 지급해온 출산장려금은 지난해까지 모두 54억원이 지원됐다.
올해부터는 출산장려금을 인상해 첫째 아이가 태어나면 200만원, 둘째와 셋째 아이는 300만원과 500만원, 넷째부터는 1,000만원을 지원 중이다.
이영훈 목사는 “2012년부터 출산장려운동을 펼쳐 출산을 격려하고 지원했지만, 12년이 지난 시점에도 여전히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어 안타깝다. 이 문제는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함께 나서야 할 문제”라며 “모두 한마음으로 정부가 입안하고 세운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협조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