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호세아’처럼 하나님의 크신 사랑 전파할 때”

총회 기도백석기도운동, 7월 기도회 개최

2024-07-11     정하라 기자

총회 기도백석기도운동(본부장:조래자 목사) 7월 정기기도회가 뜨거운 기도의 열기 속에 지난 11일 오전 10시 총회 2층 예루살렘홀에서 개최됐다.

기도백석 본부장 조래자 목사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에서는 백석대학교 실천신학대학원(ATA) 총동문회 사무총장 박금순 목사가 기도를, ATA 총동문회장 조성호 목사가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총회

이날 호세아 3장 1~5장 본문으로 설교한 조 목사는 “하나님이 호세아를 향해 내린 명령은 도무지 이해되지 않고 납득하기도 힘든 명령이다. 하지만 호세아는 이렇게 난감하고 어려운 사명에 항변하지 않고,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해 음란한 아내 고멜을 맞이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하나님은 계속 같은 죄를 계속 짓고 배반하는 사악한 고멜의 모습이 바로 ‘우리’임을 알려주시고자 하셨다”며, “죄악 속에 있는 우리를 한 없는 사랑과 용서로 끌어안아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남편 호세아의 한결같은 사랑을 저버리고 방황한 고멜의 모습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저버린 채 살아가고 있는 잃어버린 영혼의 모습과 같다고 설명했다.

조 목사는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동성애와 마약 등의 쾌락을 쫓아 살아가면서 복음을 거부하고 자기의 소견에 따라 행하는 영혼이 모두 이 시대의 고멜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러한 고멜이 세상뿐 아니라 교회 안에도 있다고 전한 그는 “집 나간 아내를 다시 맞아주고 몸값을 지불한 바보같은 호세아의 사랑이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라며, “한결같은 모습으로 우리를 용서하고 품어주신 그 사랑 앞에 돌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특별히 기도백석을 통해 총회와 산하 교회,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길 기대했다.

조 목사는 “바로 이 시간이 바로 하나님께 돌아가는 시간이자, 사랑의 하나님을 만나는 복된 자리”라며, “한국교회가 새로워지고 백석총회와 저, 여러분이 하나님의 주목받는 종들이 되자. 바보라는 소리를 듣더라도 묵묵히 주님의 길을 따라가자”고 당부했다.

2부 기도회는 신학수 목사(샘솟는전원교회)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대통령 및 위정자들) △제46회기 총회 대표총회장과 총회장, 임원들을 위해 △총회 산하 142개 노회(9천750개 교회)·백석학원·기독교연합신문사·총회출판사를 위해 등의 기도제목으로 뜨겁게 간구했다.

특별기도제목으로는 총회연금사업과 연금기금 모금이 순조롭게 진행돼 총회 연금사업이 조기에 정착되고, 8월 총회 유관부서의 감사와 제47회 정기총회의 준비와 개최를 위해 기도했다.

이후에는 세계선교와 사역하는 선교사들, 이스라엘 전쟁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난민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백석총회를 위해 기도를 심는 차기 기도백석 모임은 오는 8월 8일 오전 10시 총회관 2층 예루살렘홀에서 열린다.

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