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국악의 조합…지역주민에 ‘선물’
백석예술대, 제39회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 성료 이마에스트리 초청, 장르 협업 음악 관객에 선사
아름다운 음악으로 잠시나마 바쁜 일상을 잊고 쉼을 얻는 시간이 마련됐다.
백석예술대(총장:윤미란)가 지난 13일 백석비전센터 1층 하은홀에서 ‘제39회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 조이풀 서리풀’을 개최했다.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는 백석예술대가 소재한 서초구 관내 지역주민들의 문화 소양 증진과 건강한 여가활동 증진을 2014년부터 꾸준히 진행돼 왔다.
이번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에서는 이마에스트리가 초청돼 실력을 뽐냈다. 이마에스트리는 미국 등에서 유학하고 현재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 후 귀국해 국내 최정상급 남성 성악가로 활동하는 오페라 가수들로 구성돼 있다. 성악을 기반으로 오케스트라, 발레, 극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와 협업으로 유명한 K-Classic의 대표 연주단체다.
이마에스트리의 양재무 음악감독은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선물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클래시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해 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다. 클래시컬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연주단체로 젊은 연주자들이 주축이 돼 유엔 대표부 연주, 세계 공연리더의 밤 초청 연주 등 실력을 인정받은 단체다.
이날 음악회는 특별히 △원더풀 △뷰티풀 △드림풀 세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찬양인 ‘은혜’, 이순신과 유성룡의 이야기를 담은 ‘신성한 불꽃’, 미국 포크송을 개사한 ‘냉면’ 등 웅장하면서도 재치 있는 곡들이 관객들에게 선사됐다.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음악과 국악의 대금이 어울어진 아름다운 선율은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