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향한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세요!”
살림, 환경운동 확산 캠페인 ‘그린하트 액션’ 선포식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센터장:유미호)이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고 환경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캠페인 ‘그린하트 액션’을 시작했다.
살림은 지난 3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그린하트 액션 선포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그린하트 액션 캠페인에선 환경을 사랑하고 아끼는 활동을 펼쳐나가며 메시지를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게 된다.
먼저는 엽서를 통해 정치인과 기업인, 경제인, 교육인, 목회자, 언론인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환경 보호에 앞장서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살림은 엽서를 받는 대상자들의 특징에 맞춘 샘플을 공개했다.
환경운동을 널리 확산하기 위한 활동도 전개된다. 환경 친화적인 만들기 활동인 실뜨개를 통해 팔찌와 키링 등을 제작해 선물로 주거나 환경 동요에 맞춘 율동, 댄스 등을 숏폼 동영상 형태로 업로드한다.
자연에서 만나는 ‘그린 하트’를 사진으로 찍어 인증샷을 남기는가 하면 환경문제와 관련된 책과 다큐멘터리, 영화를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살림 김경은 공동대표는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색, 자여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다. 크리스천은 다음 세대에게 건강한 환경을 물려줘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선 먼저 마음이 움직여야 하기에 그린하트 액션 기획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꿈마을엘림교회 김영대 목사가 교회에서 각 교육부서별로 실천할 수 있는 사례들을 담은 그린하트 액션 매뉴얼을 소개하기도 했다.
유아부에서는 자연 속 그린하트 사진을 부모님과 함께 찍어보고 유치부는 화분에 꽃을 심어 선물한다. 초등부에선 교사와 함께 그린하트 액션 동영상 챌린지에 참여하고 중고등부는 환경관련 영상을 시청해 토론하고 소감을 나눈다. 장년부에선 탄소제로 실천 안내지를 전하며 사랑을 전한다.
김 목사는 “탄소제로 녹색교회 회보를 만들었고 태양광 발전소를 교회에 설치했다. 6월 2일부터 환경선교주일을 갖고 그린하트 액션 시작일로 선포해 실천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교회가 앞장서서 창조세계를 지키고 가꾸는 일에 적극 나섰으면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