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종교회음악아카데미 설립 5주년
지난 23일 기념 특강 및 예배 드려
‘청주&세종 교회음악아카데미’(이현주 박사·백석대 기독교전문대학원 Ph.D)가 설립 5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코사이어티 판교에서 ‘교회음악가가 신학자에게 길을 묻다’는 주제로 기념 특강을 진행했다.
생명수샘교회 윤훈중 목사는 ‘교회·예배·음악’을 주제로 평신도 사역 실천 현장으로서 교회 이해에 대해 특강했다. 윤 목사는 “교회는 목회자뿐 아니라 모든 평신도가 사역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모든 지체는 자신이 받은 은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가야만 한다”면서 “예배는 회심의 역사가 일어나는 장이자 회심한 영혼을 양육할 가장 적절한 장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한 예배를 드릴 때 신실한 찬양을 반드시 올려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곡가 김효성 목사는 ‘작곡가의 관점에서 본 AI음악과 대응’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목사는 “AI는 복잡하고 어려운 음악 프로그래밍을 배울 필요 없이 누구나 쉽게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고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음악을 생성하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인간의 감성을 무시한 엉뚱한 작곡이 나올 수 있고 연주가들이나 작곡가들이 설 자리가 줄어들거나 사라질 수 있다”고 문제점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AI와 경쟁 우위를 지킬 수 있는 차별성과 고유성, 창의성을 지녀야 하고, AI 활용방법을 터특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오히려 AI와 협업할 경우 음악의 지경을 넓힐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주문했다.
한편, 기념특강에 앞서 드린 5주년 감사예배는 김준식 박사가 인도하고 아카데미 고문 작곡가 전희준 장로가 대표기도, 백석예술대 인성희 교수가 특송 후 이대환 박사가 ‘지상 최대의 만남’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