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메가처치 목회자들 한 자리에 모인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지난 3일 출입기자 초청 간담회 개최 이영훈 목사 “강력한 영성의 오순절교회, 더 주목받을 것”
세계 곳곳에서 현재 뜨겁게 부흥하고 있는 초대형 교회, 이른 바 메가 처치(Mega Church)를 이끌고 있는 목회자들이 오는 10월 대한민국을 방문해 교회 부흥 비전과 노하우를 나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소재 교회 베들레헴성전에서 출입기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교회가 설립한 국제교회성장원(Church Growth International, 이하 CGI)이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제30회 CGI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CGI는 1976년 11월 여의도순복음교회 고 조용기 목사가 설립한 기관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성장을 해석해 전 세계 교회의 성장을 돕기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2022년 총재로 취임한 이영훈 목사는 새 부흥의 시대, 새로운 교회 지도자 양성을 방향으로 잡고 CGI를 이끌고 있다.
지금까지 CGI 국제 콘퍼런스는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어 왔으며, 격년으로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제30회 서울 콘퍼런스는 ‘Revival with the Holy Spirit’(성령과 함께 부흥)을 주제로, 해외에서 약 2천여명이 참석하며, 특별히 이번 콘퍼런스에는 전 세계에서 주목할 만한 메가처치 목회자들이 대거 방문해 강의와 간증을 나누게 된다.
세계하나님의성회(World Assemblies of God Fellowship)를 이끌고 있는 의장 도미닉 여 목사(싱가포르), 세계복음주의연맹(World Evalgelical Alliance) 실무 책임자 사무총장 굿윌 샤나 박사(짐바브웨), 세계오순절협회(Pentecostal World Fellowship) 총장 윌리엄 윌슨 박사(미국), 루이스빌 세계복음화기도센터 밥 로저스 목사(미국), 4만5천여명이 출석하고 있는 싱가포르 시티하베스트교회 콩히 목사, 캐스드럴 오브 프레이즈 다에비브 섬렐 목사(필리핀), 스웨덴에서 3천여명 성도들이 출석 중인 생명의말씀교회 조아킴 러드퀘스트 목사(스웨덴) 등이 내한한다.
이영훈 목사는 “하버드대 하비 콕스 교수는 세계교회 부흥의 흐름을 오순절 교회가 주도할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고, 실제로 전 세계 6억 8천명이 성도들이 오순절 교회에 소속되어 있다. 중남미의 경우 80% 개신교인이 오순절 교인이고, 브라질에서는 약 4천만명이 순복음 교회를 출석하고 있다”며 “21세기 영적 빈곤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강력한 영성을 가진 오순절 교회에 더욱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CGI 콘퍼런스 마지막 날에는 ‘세계평화와 교회 부흥을 위한 기도대성회’가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기도대성회에는 해외에서 참석하는 2천여 명을 비롯해 국내외 목회자와 성도 6천명을 포함 약 8천명이 전쟁과 이상기후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국가를 위해, 전 세계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게 된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전 세계에 파송되어 있는 선교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오직 은혜로 부흥의 파도를 타자’를 주제로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선교대회에서는 기념예배, 선교백석 출판 기념회, 선교사 수련회, 선교사 자녀 캠프, 선교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 ‘선교사와 함께하는 8시간 미스바 밤샘 기도회’는 CBS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현재 67개국에 676명 선교사를 파송해 1,264개 교회를 설립하며 복음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