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목회자 영성대회 준비위 본격 가동

오는 2~4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개최 등록인원 1천명, 예년보다 적어 서둘러야

2023-12-14     이인창 기자
2024년

2024년 새해를 기도와 말씀으로 시작하는 영적 각성의 현장, ‘목회자 영성대회’가 내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진행된다. 

총회 임원회는 영성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부총회장 김동기 목사와 백석정신아카데미 사무총장 성종현 목사에게 준비위원장을 맡기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명예대회장은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 대회장은 총회장 김진범 목사, 부대회장은 부총회장 이규환 목사, 부준비위원장은 제2부총회장 이승수 목사와 장로부총회장 최태순 장로가 책임진다.

진행위원장은 서기 임요한 목사와 회의록서기 최도경 목사, 운영위원장은 부서기 장권순 목사와 부회록서기 정권 목사가 맡아 원활한 영성대회를 위해 물밑에서 섬길 예정이다. 

올해 목회자 영성대회 등록 인원은 1천명으로 예년의 1,500명보다 500명가량 줄었다. 방학기간 학교에 머무는 학생들이 많아 대여할 수 있는 방 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으로, 참석을 희망하는 총회원들은 서둘러 등록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부터 동원팀이 가동된 가운데 12월 8일 현재 약 800명 정도가 등록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동원팀 외에도 기획위원회, 접수팀, 안내팀, 의전팀, 주차팀, 찬양팀, 언론홍보팀, 행정팀 등 각 영역별 준비도 순차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앞서 5일에는 목회자 영성대회를 앞둔 준비위원들이 모여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총회본부에 모여 기도했으며, 영성대회가 열릴 현장을 직접 답사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총회에서 만난 동원팀장 김응열 목사는 “지금까지 동원팀 목사님들과 일곱 차례 모여 회의를 하고 동원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다. 영성대회 참석을 독려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목사님들이 새해를 은혜 가운데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수고하고 있는 동원팀 목사님들도 보람을 느끼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성대회 현장에서 주차팀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라는 이해우 목사는 “45주년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열리는 영성대회인 만큼 총회원들의 마음이 더욱 모아지는 영성대회를 기대하고 있다. 교단이 성숙한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하는 현장이 될 것”이라며 “영성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보람이고 감사이고 은혜”라고 나눴다. 

한편, 준비위는 영성대회 강사진도 확정됐다. 총회장 김진범 목사는 취임 이후 가진 전국 노회 순방 간담회에서 “이번 목회자 영성대회는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강사진을 섭외하고, 최대한 편안하게 은혜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주강사는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 증경총회장 최낙중 목사가 나서게 되며, 대구 동신교회 원로 권성수 목사,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 한국NCD교육개발원 김한수 목사가 특강 강사로 초청돼 부흥 노하우와 전도 전략 등을 강의하게 된다. 새벽기도회는 이옥화 목사, 박재신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폐회예배는 제2부총회장 이규환 목사가 설교한다. 

준비위원장 김동기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아직까지 목사님들도 성도님들도 완전히 회복이 안 되어 있는 상황에서 목사님들이 은혜로 회복될 수 있도록 초점을 두어달라고 강사 분들에게 요청하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다’는 우리 총회 구호에 따라 교단의 정체성과 목회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