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대 규모 진중세례식 연다
오는 25일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서 거행 약 1,800명 예상, 연무대교회 70주년 의미도
백석총회(총회장:김진범 목사)가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진중세례식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거행한다. 이번 진중세례식은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약 1,800명 훈련병들이 참석해 최대 규모의 세례식이 될 전망이다.
특별히 연무대교회 70주년을 맞아 준비되고 있는 진중세례식은 총회 군선교국(국장:이호준 목사)이 책임을 맡은 가운데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연무대교회와 소통하며 세례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선교국은 이번 진중세례식을 통해 ‘청년선교’의 새로운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선교의 황금어장”으로 불리는 군 복음화의 시작점이 진중세례식이라는 점에서 총회가 대한민국의 청년들에게 하나님을 고백하고 믿음의 자녀로 살아갈 구원의 길을 선물하게 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진중세례식에는 김진범 총회장을 비롯해 총회 임원들이 직접 집례자로 참여하게 된다. 군선교국 임원과 실행위원, 총회 군목단, 총회 군선교사회, 전국 노회에서 추천된 목회자들도 세례를 집례하며 장병들이 예수님을 만나 영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진중세례식을 앞두고 군선교국은 총회본부에서 연일 준비회의를 열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진중세례식에서 사용할 기념품과 장병들을 위한 간식, 연무대교회 사역비 마련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또 전국 각 노회에서 참석할 집례자들을 파악하고 준비사항을 확인했다. 집례자들은 검정색 가운과 빨간색 스톨을 착용해야 한다.
군선교국장 이호준 목사는 “우리 총회는 코로나 때에도 비대면으로 진중세례식을 계속 거행하며 군 선교를 포기하지 않고 달려왔다. 2019년 이후 모처럼 전면 대면방식으로 거행되는 진중세례식인 만큼 총회원들의 기도와 협력, 후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선교국은 진중세례식 이외에도 연말연시 ‘사랑의 온차 보내기’ 운동을 전개한다.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철주야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는 국군장병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담긴 따뜻한 차를 대접함으로써 힘과 용기를 얻도록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