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주년 미아교회, 잔치보다 풍성한 나눔과 섬김
‘다음세대 성지순례’ 추진, 미자립교회 문호 개방
15개 교회에 지원사업, 48주년 기념예배 헌금 전액 사용
교회 창립 48주년의 은혜에 감사하며 미아교회(담임:탁균호 목사)가 다채로운 사역으로 교회와 이웃을 섬기는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별히 미아교회는 48주년에 맞춰 중학교 2학년부터 청년대학부까지 참여하는 ‘다음세대 성지순례’를 추진 중이다. 3월 중순에는 교회 인근 카페를 빌려 ‘일일카페’로 적지 않은 기금을 모으기도 했다. 9월부터는 성지순례에 참여하는 다음세대와 함께 미리 순례지 정보를 공부하는 ‘성지순례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미아교회는 주변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관심과 문의를 고려해 다음세대 성지순례의 문호를 더 넓히기로 했다. 성지순례에 참여하는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는 미아교회가 3분의 2 비용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탁균호 목사는 “다음세대에게 예수님께서 걸으셨던 그 길을 보여주고 경험하도록 돕고 싶은 마음에서 성지순례를 계획하고 추진하게 됐다. 모든 장로님들이 흔쾌히 동참해 주셔서 다음세대가 큰 힘을 얻게 됐다”며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우리 다음세대들이 예수님을 평생 잊지 않고 항상 예수님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은혜를 주실 것”이라고 취지와 기대를 전했다.
미아교회는 이미 미자립교회를 위한 사역으로 정평이 나 있다. 매주 미자립교회를 위한 성미를 지원해 왔고, 후원금 보내기도 전개하고 있다. 교회는 평소에도 다음세대 부흥과 미자립교회 섬김을 위해 성도들을 교육하고 훈련해 왔다.
미아교회는 학기마다 교회 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원)생뿐 아니라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들에게 100만원씩 장학금을 주며 격려해오고 있다. 미아교회 학생들은 장학부에 장학금 신청서류를 접수하기만 하면 예외 없이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탁균호 담임목사는 “하나님의 돈으로 하나님의 것을 받으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찾으신다는 신념을 갖고 장학사업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을 복되게 하시고 잘되게 하셔서 더 큰 것을 받아내실 것”이라며 “그러나 장학금 신청 기간에 제출해야 한다는 성실의무 조건이 있다”고 설명했다.
48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또 다른 사역은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회자 부부를 섬기는 것. 최근 수해를 입은 교회까지 포함해 15개 교회를 선정해 병원비, 교회 집기, 위로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사역을 위해 지난 13일 드려진 48주년 기념 감사예배 헌금을 전액 사용하기로 했으며, 현재는 교회 선교부에서 이미 후원이 이뤄진 곳과 앞으로 후원할 곳을 선별해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