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적 삶 실천하는 크리스천이 비즈니스 세계의 ‘게임 체인저’”

IBA, 오는 25~26일 목동 한사랑교회서 ‘서울 컨퍼런스 2023’

2023-08-08     한현구 기자

비즈니스 세계는 피 튀기지 않는 전쟁터다. 더 많은 이윤을 위해 시시각각 소리 없는 총성이 오가고 속임수도 서슴지 않는다. 봉급을 받는 직장인 역시 자본주의 사회 속 무한경쟁의 굴레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 이런 숨 막히는 전쟁터에서 크리스천으로 신앙을 지키며 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비즈니스 세계 속 선교적 삶을 격려하며 도전하는 IBA(사무총장:이다니엘 목사, International BAM Alliance)는 오는 25~26일 목동 한사랑교회에서 ‘IBA 서울컨퍼런스 2023’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BAM: 게임 체인저’로 선정됐다. 풍요 속의 빈곤을 겪고 있는 세상에서 많은 이들이 방향성을 찾고 있는 이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세상을 회복시키는 이들이 바로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라는 의미를 담았다.

컨퍼런스에서는 선교적 삶과 결합된 비즈니스를 통해 일상의 변혁을 만들어가는 리더들을 조명하고 ‘게임 체인저’들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동시에 컨퍼런스에 참여한 게임 체인저들의 연대와 네트워킹을 위한 플랫폼 역할도 감당한다.

첫째 날 오전에는 IBA 이다니엘 사무총장을 비롯해 신영진 대표(SEINNA Korea), 나종일 부문장(루트임팩트), 정원혁 대표(디플러스) 등 사회혁신 사업의 선두주자들이 주제 강의 발표자로 나서 최신 비즈니스 선교 현안을 소개한다. 저녁엔 글로벌 선교 베테랑 정민영 선교사(전 국제위클리프 부총재)가 ‘비즈니스 세계 속 안식과 공동체’를 주제로 깊은 선교적 영성을 전수할 예정이다.

낮 시간에는 10명의 강사들이 15분의 짧은 강의를 이어가는 BAM Insight와 30개의 선택강의가 준비된다. 강사로는 BAM 기업 보이마루를 창업해 18년간 건강한 일터 공동체를 운영해온 유재철 대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테마로 개발도상국 현지인들의 창업과 자립을 도운 황진솔 대표(더 브릿지),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고용해 업사이클링 상품을 생산하는 기우진 대표(러블리페이퍼) 등이 나서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놓게 된다.

이번 IBA 서울컨퍼런스 2023은 비즈니스 세계를 살아가는 성도들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오는 2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s://bam2023.kr)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이다니엘 목사는 “컨퍼런스에서는 비즈니스 세계와 하나님 나라에 대한 관점을 얻고, 변화된 선교 환경과 비즈니스 선교 트렌드에 대한 지식을 배우며 다양한 일터 현장 속 선교적 삶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세대와 이슈 그룹의 소통을 통해 현장 사역자들간의 BAM 네트워킹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