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는 국회의원이 되기를”
‘2023 국회조찬기도회 신년감사예배’ 개최
2023년도 첫 국회조찬기도회 신년감사예배가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신년감사예배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크리스천 국회의원들이 함께 했다.
이날 예배는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밝고 힘찬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송석준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의 사회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표기도와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의 성경봉독이 있었다.
이어 김요셉 목사(수원원천침례교회)가 ‘성공의 삶, 성실의 삶(눅10:17~20)’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성공의 삶이 아닌 성실의 삶을 추구하자. 국회의원은 하나님과 국민 앞에 성실히 책임을 다하며 중간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회기에 당의 성공이나 개인적인 정치적 성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 앞에 부끄럼 없이 원리 원칙에 성실한 의원들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과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 나라와 국회를 위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각각 특별기도를 드렸다. 김경만 의원의 헌금기도와 국회성가대의 특송에 이어 김요셉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 순서를 마쳤다.
2부 신년축하 시간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신현파 총회장, 두상달 전 국회조찬기도회장이 각각 축사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금은 국내외적으로 참 어려운 위기의 시기다. 그렇기에 우리가 앞장서서 화합을 이룰 때 나라를 굳게 지킬 수 있다”며 “성경에 나온 대로 합력하여 선을 이뤄야 한다. 여야 모두 힘을 모아 위기를 잘 극복하자”고 말했다.
신현파 예성총회장은 “오직 예수! 오직 복음! 만이 우리의 소망이다.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때 우리의 소망은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두상달 전 국회조찬기도회 명예회장은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역사에 길이 남도록 여야가 하나가 되는 2023년도가 되길 바란다. 혼란과 혼동의 먹구름이 사라지고 희망을 찾게 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국회조찬기도회에서 이채익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은 김요셉 목사에게 ‘제헌국회기도문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