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인의 날’ 내년 부활절 맞춰 63빌딩서 연다
45주년 준비위원회, 지난 5일 임원 및 본부장 회의
총회 설립 45주년 준비위원회(위원장:양병희 목사)가 ‘백석인의 날’과 ‘개혁주의생명신학국제포럼’의 장소와 날짜, 규모 등을 결정했다. 45주년 행사가 모두 마무리 될 때까지 임원 및 본부장 회의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준비위는 지난 5일 총회 본부 4층 준비위 사무실에서 임원 및 본부장 회의를 갖고 사업별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준비위 상임위원장 장형준 목사의 사회로 국제포럼본부장 성종현 목사가 기도했으며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의 인사말에 이어 상임총무 임요한 목사가 경과를 보고했다.
주요 안건으로 백석인의 날 일정 및 장소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023년 4월 10일 오후 4시~6시까지로 잠정 결정했다. 장소는 1,500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로 63빌딩 회의실이 유력하다. 45주년 대회의 축소판 격인 백석인의 날 행사는 45주년에 대한 기대치를 상승시킬 뿐 아니라 총회를 빛낸 이들을 기억하고 축하하는 만찬의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청소년에서 장년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450명 규모의 성가대가 행사를 빛낸다.
개혁주의생명신학국제포럼은 2023년 5월 29일 백석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되며 미국 휘튼대학교 필립 라이큰 총장이 주강사로 참여한다. 이밖에 45주년 기념논문집에 공모한 외부 신학자들을 선별해 외부자적 시각에서 평가하는 개혁주의 생명신학의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논문집 준비위에 따르면 현재 63개의 논문이 확보됐으며 이 가운데 25건은 타교단 신학자들이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45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문집이 기획단계에 있으며 내년 1월 말까지 원고를 모아 상반기 안에 제작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11월 10일부터 시작하는 기도성령운동본부의 월별 기도회는 모임마다 최소 250여명이 현장에 참석하고 온라인을 통해 전 교단이 참여하는 시간이다. 기도회마다 15~20분 가량의 예배를 드린 뒤 1시간 동안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으로 준비되고 있다. 양병희 목사는 “기도회의 형식보다 성령의 임재에 포커스를 맞춰달라”며 “45주년을 향한 동기부여가 일어나는 기도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역별 영성집회는 오는 11월 7~10일 성민교회(담임:김호연 목사)에서 군산집회가, 11월 15~16일 제주평안교회(담임:김종택 목사)에서 제주집회가, 11월 21~24일 광주엘림교회(담임:김종환 목사)에서 광주집회가 열린다.
한편 기도회는 매월 첫 번째 일요일이 지난 목요일 총회관 2층에서 진행된다. 준비위원회는 기도회가 열리는 날에 맞춰 임원 및 본부장 회의를 정례화 한다는 방침이다. 양병희 목사는 “단순히 행사로 끝나는 45주년이 아니라 교단 역사에 길이 남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준비해 달라”면서 “‘동원’도 중요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백석 가족을 너머 한국 사회를 깨운다는 생각으로 세상이 깜짝 놀랄 행사를 멋지게 치러내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