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모여’ 기도와 찬양으로 뜨겁게
한국교회 ‘예배사역’ 기지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잔뜩 위축되어 있던 한국교회 예배사역이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현장예배가 멈춰지고, 온라인 사역으로 전환되면서 뜨거운 예배에 목이 말랐던 청년과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찬양과 기도집회가 하나둘 재개되고 있다. 집회에 참여해 함께 얼굴을 맞대고 찬양과 말씀, 기도로 무장할 때 식었던 예배의 열정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더 콜’(The Call) 연합 콘퍼런스
다음세대 예배 회복을 위한 ‘부르심’
8월 1~4일, 최자실 기념금식기도원서
다음세대 예배 회복을 위한 ‘더 콜’(The Call) 콘퍼런스가 8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경기도 파주 오산리 최자실 기념 금식기도원에서 열린다. 콘퍼런스는 양떼 커뮤니티(YT Community), 다윗의 열쇠, RightNow Media, 제이어스, 카르디아, 아이자야씩스티원 등 6개 단체가 연합 주관한다.
이번 컨퍼런스 주제는 ‘부르심’으로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데전5:24)”는 말씀을 본문으로 삼았다. 청소년과 청년들이 예배를 통해 믿음이 견고해지고 그리스도인으로서 환경에 제약을 받지 않고 부르심에 따라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전하는 시간이다.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제이어스, 아이자야씩스티원이 찬양은 이끌며, 이요셉 목사(YT Coummunity), 김선교 선교사(다윗의열쇠), 김준영 대표(제이어스), 조성민 대표(아이자야씩스티원), 김사련 단장(카르디아 대표)의 강의가 준비됐다. 카르디아는 성극으로 다음세대를 위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6개 단체는 “한국교회 젊은 세대의 예배가 회복되고 부흥이 일어나길 원하는 마음으로 콘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다. 하나님을 만나길 원하는 전국의 모든 청소년, 청년들을 초청한다”고 전했다. ‘더 콜’ 콘퍼런스의 등록 및 신청은 홈페이지(www.2022uckr.com)에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 시까지 진행된다. 회비는 8만원, 문의 이메일(2022uc.register@gmail.com)로 하면 된다.
#제이피플워십 ‘여름찬양집회’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주제로
8월 27일 일산 기쁨이있는교회에서
짧지만 강력한 예배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제이피플워십(대표:김종민 목사)이 여름찬양집회를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는 주제로 오는 8월 2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기쁨이있는교회에서 개최한다.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집회는 코로나19로 무너져 있던 예배를 회복하고, 진정한 예배란 무엇인지 찬양과 말씀을 통해 알아가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는 예배자로 세워질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이다.
프로그램으로 제이피플워십의 경배와 찬양으로 가수 자두와 재즈피아니스트 오화평이 뭉친 그룹 ‘마음전파상’의 미니콘서트가 준비됐다. 이후 진행되는 예배에서는 제이피플워십 대표 김종민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집회에는 선착순 200명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8일부터 8월 22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 접수는 ‘제이피플’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채팅을 통해 참석자 이름, 교회명, 전화번호, E-mail 주소를 작성한 후 비용을 입금하면 된다. 회비는 인당 1만원이며, 문의는 카카오톡 ‘제이피플’ 채널을 통해 하면 된다.
#예배사역연구소, 청년예배자아카데미
“무너진 예배를 다시 재건하라”
7월 5일~ 8월 23일, 꾸다미디어센터
예배사역연구소(소장:이유정)와 예장 통합총회 청년회전국연합회(이하 전국장청)가 ‘청년예배자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카데미는 ‘Re:build’를 주제로 오는 7월 5일부터 8월 23일까지 서울 소재 꾸다미디어센터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진행된다.
‘청년예배자아카데미’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청년예배팀과 젊은이들이 하나님의 임재로 나아가 자신을 드리는 온전한 예배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진 예배의 재건 △성경에 기초한 예배와 사역에 관한 영성개발 △청년 개개인의 삶의 예배 회복 △섬기는 교회와 공동체의 예배 회복과 부흥 등을 목적으로 한다.
참여 대상은 교단, 교파와 상관없이 예배 회복을 원하는 청년과 찬양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꾸다미디어센터 현장에는 선착순 2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온라인 줌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아카데미에서는 청년들의 예배와 공동체, 삶을 다시 일으키기 위한 여덟 가지의 주제 강의를 비롯해 찬양, Q&A, 소그룹 팀별 모임, 그리고 청년공동체와 교회의 회복을 위한 기도 시간 등을 갖는다. 강사는 예배사역연구소 이유정 소장, 뉴제너레이션 대표 천관웅 목사, 전 어노인팅 전은주 간사, 어깨동무사역원 윤은성 목사, R4워십의 레베카황 간사, 아이자야식스티원과 조성민 프로듀서 등이 참여한다.
이유정 소장은 “예배 회복을 갈망하는 청년들이 연구소의 문을 먼저 두드린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하나님은 저들의 간절한 소망과 예배 회복의 열망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실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청년예배자아카데미’, 페이스북 ‘장청 대한예수교장로회 청년회 전국연합회’, 예배사역연구소 블로그(https://blog.naver.com/wmius)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2 유스원크라이’ 연합집회
나라와 민족을 위한 청년의 기도
9월 5일~8일, 중앙감리교회에서
젊은이들을 위한 대한민국 국가기도회(대회장:박동찬 목사) 유스원크라이가 9월 5일부터 4일간 나라와 민족을 위한 청년 연합기도운동인 ‘2022 유스원크라이’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유스원크라이’는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중앙감리교회(이형노 목사),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 일산광림교회(박동찬 목사)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에서 장소를 번갈아 집회를 열 예정이다.
행사는 경배와 찬양, 특송, 말씀 선포, 기도회 등으로 구성됐다. 각 순서마다 다음세대에게 도전과 비전을 심어 줄 강사진들의 강의와 문화예술공연이 마련됐다.
메신저로는 황덕영 이형노 이재훈 목사를 비롯해 홍민기(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 고성준(수원 하나교회) 김영석(배화여대 교목) 조지훈(기쁨이있는교회) 윤치영(시드니어노인팅교회) 목사 등이 나선다. 이밖에 양동근 공민지 아넌딜라이트 김브라이언 등 유명 뮤지션들과 CCM 문화사역자들이 특별한 무대 공연을 펼친다.
대회장 박동찬 목사는 “한국교회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단순히 ‘리오픈’(reopen)을 넘어 리스타트(restart)되어야 할 시점”이라며, “내적으로는 연합하고, 외적으로는 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유스원크라이는 연합과 공감을 위한 집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