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변화를 위한 12단계 회복의 원리”
윤양중 목사, ‘하나님 형상 회복의 길’ 출간
매주 교회에 나가고 예배를 드리지만, 본질적 삶의 변화가 없어 고민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책이 출간됐다. 윤양중 목사(성산교회 담임) ‘하나님 형상 회복의 길’ 출간기념 기자간담회가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성산교회에서 열렸다.
윤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만나 변화된 삶을 살기 위한 12단계 회복의 원리를 담았다. 책을 통해 자신의 죄를 죽이고, 새 사람을 입는 그리스도인들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책은 윤 목사가 30년간의 목회 경험과 노하우에 신학과 심리학 이론을 접목해 압축한 치유목회서다. 책에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기 위한 12단계 회복 원리를 10년간 교인들의 삶과 생활에 적용한 결과를 담아냈다.
또 성산교회에서 진행한 회복프로그램을 통해 치유 받고 변화된 성도들의 생생한 간증이 담겼으며, 루터와 칼뱅, 웨슬리 등의 신학자와 치유심리학자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12단계 치유 원리를 제시한다.
1990년 처음 성산교회에 부임했을 때 그는 맡은 일은 어떻게든 해내고야 말던 좌충우돌 전도사였다. 초창기에는 사람들이 자신처럼 예수를 믿고 행복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열심히 사역했지만, 변하지 않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며 점차 목회의 한계를 느꼈다. 윤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본질적 변화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다가 이 책을 내놓았다.
“어떤 노력에도 변하지 않는 성도들을 목격하며 절망하고 낙담하기를 반복하다가 마침내 찾은 변화의 열쇠가 12단계 회복의 원리입니다. 회복의 길은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는 것으로, 날마다 복음의 주인 되신 주님과 연합하는 삶으로 죄를 이기고 생명의 삶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책은 과거의 상처와 회한으로부터 회복을 소망하는 사람들에게 ‘12단계 회복의 길’을 소개한다. 1~2단계는 죄를 자각하고 인정하는 것이라면, 3~7단계는 죄를 죽임으로 자신의 삶을 지배하는 죄의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8~10단계는 새 사람을 입는 시간으로 회복된 삶을 결단하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이해 노력하는 것이다. 마지막 11~12단계는 새 생활을 하는 것으로 매일 회복을 점검하고 실천함으로 죄에서 자유로워지고 회복된 삶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 형상 회복모델 12가지 원리를 통해 날마다 십자가와 부활의 주님과 연합하는 복음적 삶을 훈련할 수 있다. 하나님 형상 회복은 날마다 죄 죽이기와 새 생명의 삶으로 가능하다. 사역자들이 회복의 원리를 사역 현장에 적용해 교회에 내적인 변화와 진정한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윤양중 목사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서 상담학석사를 공부하고 교육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회복상담 교육원 원장으로 상담사와 회복 프로그램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