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공청회 취소됐지만 공명선거 최선”

선관위, 지난 9일 임원회…후보추천위에 협조 요청 오는 17일 임원회, 23일 후보추천위 예정되어 있어

2021-08-10     이인창 기자
총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박영복 목사)는 지난 9일 총회본부 4층 소망홀에서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9월 정기총회에서 시행될 선거업무 사항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선관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중됨에 따라 8월 중 세 차례 개최하기로 했던 후보 공청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 후보자 등록서류 접수도 위원장, 총무, 서기, 회계 등 최소한 인원만 참석해 방역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날 선관위 임원회는 사무총장 추천과 관련한 3가지 결의사항을 후보추천위원회에 공문으로 발송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우선 선관위 업무지침 제27조 2항 “사무총장 선출은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등록한 자를 심의하여 배수로 추천한다”에 의해 배수 추천이 이뤄지도록 하되, 선관위가 동석해 관리 및 투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 선관위 업무지침 제11조 1항 “선관위는 후보등록 마감 후 후보자격 심사를 한 후, 총회실행위원회에 보고하여 후보를 확정하고 등록순으로 기호를 추첨하여 입후보자 명단을 공고하여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총회실행위에서 선관위가 추천 후보자를 보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도 전달하기로 했다. 사무총장 후보자들이 후보추천위 회의에 참석해 자기소개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도 공문에 담았다. 

이밖에도 선관위는 후보 등록을 마감한 이후 각 후보자들이 공정한 선거운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침서를 만들어 배부하기로 했으며, 특히 올해 처음 모바일 전자투표가 도입되는 만큼 모의투표를 진행해 선거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또 비대면 감사를 위해 관련 서류를 정리해 제출하고, 정기총회 자료집에 포함될 선관위 자료 역시 잘 준비해 사무국에 보내기로 했다. 

선관위원장 박영복 목사는 “9월 정기총회가 가까워오고 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선거관리 업무에 여러 변수가 발생하고 있다. 선거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선관위는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입후보자들과 총회원 모두가 아름답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 박영복 목사, 총무 박찬양 목사, 서기 이수재 목사, 회계 천영수 목사가 배석했다. 회의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에서는 이수재 목사가 기도하고 위원장 박영복 목사가 ‘의인의 간구’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한편, 제44회 정기총회는 9월 13~14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개최된다. 총회 임원회는 오는 17일 회의를 열어 정기총회 준비 사항을 점검하면서, 코로나19 단계별 상황에 맞춘 방역조치와 유동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23일에는 후보추천위원회가 개최돼 사무총장 후보자 배수 추천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