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신앙교육과 함께 전문화된 활동 지원한다

탐방 // 코로나시대 글로벌 인재 키우는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

2021-02-23     이석훈

교회적 투자로 4년전 시작, 초등생 도시형·중고생 전원형 캠퍼스교육

50명 학생과 45명 교사들 매일 아침 예배…정규 과정 외에 역량교과

교회 내 초중등과정 외에 평생교육원·재가노인센터·이단연구소등 운영

대구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 교회의 본연의 역할인 예배와 복음적인 복지와 교육을 선도적으로 하고 있는 대구 동구 장등로에 위치한 대구 동일교회(담임:오현기 목사).

이사장

특히 동일교회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교회 성도들의 신앙과 복지 그리고 다음세대 교육을 지원하는 교회로서, 신앙과 실력을 지닌 기독교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산하기관으로 국공립 동일프로이데 어린이집으로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의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를 설립하여 교육하고 있다.

 

코로나 방역에 앞장서는 학교

동일교회는 다양한 특수사역들 중에서도 다음세대 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다. 주중학교와 주일학교를 구분하여 다음세대들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그리고 전문적인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자라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중학교인 초·중·고등과정의 기독교 대안학교로 21세기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기독교세계관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를 설립한 것이다.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는 현재 초등부터 고등과정까지 50명의 학생과 45명의 교사들을 통해 신앙교육을 중심으로 기본교과와 역량교과를 나누어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있는 대안학교이다.초등과정(최향숙 교장)은 대구동구 장등로에 위치한 도시형캠퍼스에서 교육하고 있으며, 중고등과정(이헌체 교장)은 경상북도 성주군에 3만 5천평의 부지에 신축교사를 지어 교육하고 있다. 또한 충남 보령시 고대도에 마린캠퍼스를 두어 학기 중에 해양체험과 다양한 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에서는

그리고 최근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조치에 있어서는 대구 도시형 캠퍼스 뿐만 아니라 성주의 전원형 캠퍼스는 들어오는 입구에서부터 열체크를 실시하며, 각 숙소는 1~3명으로 구성하여 방별로 개인 샤워실과 화장실을 구비하고 있다. 그리고 아침 기상, 점심식사 전, 저녁 식사 전, 취침 시 열체크를 매일 진행하고, 각 교실 책상에는 비말 차단 막 설치와 식당 식탁에도 비말 차단막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교 내에서는 모든 학생과 교사들은 마스크를 의무 착용하면서 수업 시에는 교실 창문을 항시 오픈하여 공기 순환을 돕고 기계적으로는 공기 순환기 등을 활용하여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발열 및 유사증상 발현시 인근 병원과의 연계 및 검사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교가 학교의 본연의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함을 강조하며, 교육에 있어서 전문성을 갖추고 학생들의 신앙과 함께 삶의 전반적인 부분을 함께 키워가는 전인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예배로 시작, 전인교육 실시

신앙교육으로 매일 아침 9시부터 40분간 찬양과 예배를 통해 하루를 시작하고, 성경수업 및 기독교적인 성품을 교육하는 성품과 도덕을 수업으로 연계하여 가르치며, 모든 수업에는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마친다. 교육과목으로는 일반 정규 과정에서 배워야 하는 모든 과목을 포함하며, 기본교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역사, 음악, 미술, 체육, 통합 수업 등을 배우고, 역량교과로 IT코딩, IT앱인벤터, 3D프린터모델링, 로봇, 요리, 1인1악기인 바이올린, 학생들이 표현력을 향상 시키는 뮤지컬수업과 글쓰기와 독서 수업, 기업가정신수업, 동아리 수업 등을 배우고 있다. 그리고 학교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 교기로 검도를 전교생이 배운다. 또한 글로벌 인재로 자라도록 A~E까지의 레벨을 나누어 단계별로 원어민과 함께 영어를 배우고 있으며, 영어와 요리수업을 융합한 영어요리수업, TOEFLE, 제2외국어로 독일어를 배우고 있다. 특히 초등과정은 공교육과 다르게 담임교사는 따로 있고, 모든 교과목을 전문교사를 통해 배우게 함으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교육의 질을 높였다.

이러한 교육적 환경과 교육 진행을 본 대구시 교육청에서는 500페이지가 넘는 ‘교육정책 연구 보고서’로 대안학교 발전을 위한 연구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보고서를 작성 할 때 연구 관계자인 교수들과 위원들이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 학교를 방문하여 대구의 대표적인 대안교육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음에 대한 커리큘럼에 대한 호평과 함께 학교의 선도적인 교육 내용들을 기반으로 작성했다.

이처럼 지역 사회와 협력하고 공교육과도 교육을 공유함으로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는 중요한 사회관계를 중시하면서 먼저 대구 지역 명문으로 알려진 청구고등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교육과정 교류를 시행하고 있다. 일반 공교육 학교에서 성취평가제를 적용해 과목별로 평가를 하는 교육과정으로 내신 부풀리기를 방지하고 내신등급산출에 도움을 주며, 대입전형자료인 학생부교과전형에 일조하기 위해 교육부가 도입한 제도인 소수선택교육과정 수업을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의 교사들이 4차 산업 전문 수업인 IT코딩 수업과 3D프린트 모델링 수업, 심화 수학 등의 수업을 가르치기도 했다.

이를 연결하여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14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12명의 학생들에게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내의 교실에서 본 학교 교사들이 직접 소수선택교육과정 정규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그 뿐 아니라 4차 산업 IT교육인 IT코딩과 로봇, 드론과 3D프린트 모델링 수업 등을 대구와 인근 지역인 밀양, 칠곡, 현풍 등의 지역 일반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교육했다.

그리고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 대안학교는 다양한 전문 교육 실현을 이루고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고자 지식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다양성과 전문성을 지닌 창의적 융합 인재로 성장하도록 교육하고 체험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독일 등서 수업 참여

국내의 다양한 활동 체험 수업으로 매년 각 학기에 서울, 부산, 단양, 순천, 문경, 안동 등의 지역을 선별하여 학생과 교사가 함께 여행을 준비하여 진행하고 학생 스스로가 성장하는 계기로 삼고 학생과 교사가 단합하고 연합하여 지역 문화 체험 활동의 활성화를 직간접적으로 돕고 학생들의 사회적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해외 글로벌 학교 교육 연계와 해외 학생 간 교류 활동을 지원하여 미국과 뉴질랜드, 독일 등의 MOU 학교를 방문하여 현지 학생들과 연계 수업을 함께 하며 현지 학부모의 가정에 홈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의

특히 미국은 플로리다 올랜도에 위치한 현지 학교에 1개월간 수업에 참여하여, 현지 학생들의 교육의 내용을 직접 경험하고 학생들과 교제하고 현지 가정에 홈스테이를 하면서 미국의 학교생활과 가정의 생활 체험과 현지 문화 교류 및 지역 체험 활동을 한다.

미국 MOU학교가 위치한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는 학생들이 수업 참여 외에도 세계 우주 연구에 중요한 기관인 NASA와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디즈니월드, Epcot 센터, 유니버셜 스튜디오, 레고 월드 등 세계적인 테마파크을 체험하고, 세계 복음화에 중요한 역할과 활동을 하는 기관인 Wycliffe Discovery 본부와 C.C.C.본부를 방문하여 강연을 듣는다.

이러한 해외 학교 연계 수업 및 가정의 홈스테이와 현지 문화 체험 등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함에 있어서 도움이 되며, 다양한 학생들의 진로 방향 중에 해외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해외 학교생활과 교육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이며, 배움이기에 무엇보다 성공적인 해외 유학 정착에 있어서는 큰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은 다양한 교육적 활동과 전문교과 수업 등은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와 진학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학생들은 진로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의 미래 발전과 진로를 정함에 있어서 다양한 경험과 교육을 연결하여 포트폴리오를 계획하고 작성하여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발견하여 진로의 방향을 한층 심도 있게 찾도록 한다. 특별히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 중고등과정에서는 졸업1기생 예정 학생들 중에 해외 대학 진학의 성과로 미국 남플로리다 주립대에 지원하여 5명의 학생들은 고등과정을 졸업한 후 입학하는 조건부 입학을 허락을 받았으며, 합격된 학생들은 개별적으로 5,000~15,000달러의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된다.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 이사장이자 대구 동일교회 담임을 맡고 있는 오현기 목사는 “21세기 다변화된 사회와 교회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기독교 세계관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음세대 학생들의 신앙교육과 함께 다양한 진로와 진학 그리고 전문화된 활동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원과 IT연구소, 이단대책연구소, 여자신학원을 설립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노후를 책임지고자 시니어 타운 건립과 동일재가노인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성도들의 전 생애를 책임지는 교회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