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육 굶주린 영혼에게 ‘나눔’ 실천…한국교회의 미션파트너 될 것”
기아대책, 한국교회 나눔과 섬김 독려하는 ‘에클레시아클럽’ 발족
예수님의 정신을 따른 한국교회의 나눔과 섬김을 독려하려는 모임이 새롭게 탄생했다. 국제구호개발NGO 기아대책은 3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에클레시아클럽’을 발족했다.
에클레시아클럽은 1989년 기아대책이 생긴 이래로 꾸준히 후원에 동참해온 교회들의 모임이다.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기부하기로 약정한 교회들 34곳이 소속돼있다.
이날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지난 30년간 영육이 굶주린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9천여 교회들과 함께 해왔다”며 “에클레시아클럽의 발족은 한국교회와 기아대책의 오랜 동반성장의 결실”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기아대책 전응림 부회장은 “기아대책은 30년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고 자립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있는 공동체를 향해 떡과 복음을 들고 나아갔다. 이 일은 믿음의 동역자들 덕분에 가능했다”며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모인 교회가 바로 ‘에클레시아클럽’이다. 투명성과 순수성을 한 결 같이 유지해 한국교회의 믿을 수 있는 진정한 선교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창립취지를 전했다.
한편 에클레시아클럽에 가입한 교회는 추후 기아대책의 아동결연, 해외 교회 건축 및 목회자 양성, 수자원 개발, 교육 사업 등에 대한 기부 활동에 동참해 나눔과 선교를 이어가는 등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연 1회 에클레시아클럽 정기 모임을 진행하며 정기적으로 국내외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에클레시아클럽 초대 멤버로 위촉된 34개 교회들은 다음과 같다. △경운교회 △군산성광교회 △뉴라이프교회 △도봉감리교회 △도성교회 △명성교회 △상하이한인연합교회 △서울은현교회 △성광교회 △성락성결교회 △세광교회 △세린교회 △수원성교회 △수유동교회 △순복음평택중앙교회 △신림중앙교회 △안산중앙교회 △염광교회 △영광교회 △원천교회 △은평제일교회 △익산예본교회 △임마누엘교회 △정릉교회 △제주성안교회 △주가행교회 △진남제일교회 △참아름다운교회 △창원새순교회 △춘천신성교회 △한신교회 △해오름교회 △향상교회 △후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