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합동진리와 전격 통합... 8천500여 교회 도약
지난 21일 교단통합 감사예배 열고 선언문 발표
예장 대신총회가 지난 21일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합동진리 총회와 전격 통합감사예배를 드리고, 8천500여 교세로 도약했습니다.
대신총회는 한국교회 분열의 죄를 회개하고 연합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교단 정체성을 실천하며 2013년부터 꾸준히 교단 통합을 성사시켜왔습니다.
통합추진 전권위원장 장종현 목사(직전 총회장)는 “회개와 성령, 십자가 신앙을 통해서만 하나가 될 수 있다”면서 “교리와 신앙고백이 같은 교단들이 하나가 되는 역사가 한국교회 안에서 물밀 듯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전권위원장 장종현 목사
오늘 우리의 통합을 기점으로 한국교회 안에 하나 됨의 역사가 물밀 듯이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교리와 신앙고백이 같은 교단들이 하나가 되길 바랍니다. 기도와 성령운동으로 우리의 잘못을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한국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의 회개를 통하여 '제2의 종교개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예장 대신 이종승 총회장은 “회개와 성령운동으로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오도록 우리 총회가 잘 섬겨야 할 것”이라며 “특히 복음 통일을 이끄는 교단으로 도약하자”는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합동진리 조성훈 총회장도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생명이 넘치는 교단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대신총회는 합동진리 출신 증경총회장을 예우하고, 목회자들이 백석대 실천신학대학원(ATA)에서 개혁신학 안에서 하나될 수 있도록 목회자 연장교육의 길도 열어놓았습니다.
이날 통합감사예배에는 예장 합동 김선규 총회장, 예장 통합 최기학 부총회장,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고시영 이사장이 축사를 전했습니다.
양 교단은 “통합은 하나님의 명령으로 결코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으로는 저해할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통합정신을 힘써 지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아이굿뉴스 이인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