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선교사 단기 집중 합숙훈련 실시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신승교회서 20명 훈련
첫 임원회 열고 북한어린이돕기 저금통 모금 1차 전달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세계선교위원회(위원장:임인기 목사)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신승교회에서 ‘2016 총회 선교훈련원 단기 집중 합숙훈련’을 실시했다.
단기 집중 훈련은 총회 파송을 받지 않고 선교지에서 활동 중인 총회 소속 선교사들이 다시 교육을 받고 총회 정식 파송 선교사가 되는 과정이다.
이번 훈련에는 멀리 아프리카 우간다와 스코틀랜드, 파라과이, 이스라엘, 필리핀, 중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사역하는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선교사에게 필요한 소명과 세계 선교의 흐름, 비즈니스와 의료, IT 등 선교에 필요한 전반적인 집중교육이 실시됐다.
참석한 선교사들은 ‘선교사의 소명과 헌신’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선교행정, 선교사의 자질, 비거주 선교와 실버미션, 선교와 영적전투, 세계 선교전략사, 차세대 맞춤형 IT를 이용한 선교, 선교사의 영성훈련, 파송의 정의와 NGO개발 사역, 선교사와 로마서, 선교사와 역사로 가는 성경, 역사의 종말론, 세계종교와 WCC, 현대 이슬람의 정체와 기독교적 대응, 선교와 대중문화 등을 강의 받았다.
2주째에는 세계선교 현황과 선교적 대응, 선교와 문화, 선교와 커뮤니케이션, 성경에 나타난 사랑과 선교, 선교사의 위기관리, 선교와 의료, 총회 선교정책과 전망, 총회 현재와 미래와 전망, 정신건강과 욕구강도프로파일, 선교사의 자세와 지도력 개발, 선교사의 인격훈련, 심화되는 다문화 사회, 미래사회 앞에 서 있는 한국교회, 일터사역과 선교, 북방선교정책과 전망 등이 강의될 예정이다.
집중훈련 강사로는 훈련원장 김석겸 목사, 위원장 임인기 목사와 백석대 선교학 이종우 교수를 비롯해 장성운 이종승 조용활 이경욱 이종호 신장환 김태한 김흥수 이복연 김동연 권대안 목사, 안희열 박찬식 박사, 경쾌수 원장 등이 분야별로 강의를 전한다.
첫날 입소예배는 선교훈련원 회계 이복연 목사의 사회로 부회록서기 이호준 목사의 기도에 이어 상임고문 장성운 목사가 ‘이스라엘의 남은 자’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명예회장 조용활 목사의 격려사와 위원장 임인기 목사의 환영사 후 부회계 이수재 목사의 헌금기도와 광고, 훈련원장 김석겸 목사의 축도가 있었다.
위원장 임인기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멀리서 총회의 한가족이 되기 위해 참석해 주신 선교사님들과 장소를 제공하며 섬겨주신 신승교회와 장성운 목사님, 그리고 협력하시는 임원 목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분야별로 귀한 분들이 오셔서 강의하시는 만큼 대형교단의 선교사로서 스스로를 점검하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선교위원회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신승교회에서 새해 첫 임원회를 갖고 2015년 연말에 시작한 겨울북한어린이 돕기인 저금통 캠페인 사역 중 1차로 북한사역 선교사 3명에게 모금액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