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안산 재래시장에 활기가 돌아요”
여의도순복음교회, 지난 1일 ‘안산 희망나눔 프로젝트’ 진행
2015-12-08 이현주 기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년 반. 사람들의 머리속에서 잊혀져 가는 아픔의 도시 안산을 여의도순복음교회가 7번째 방문했다.
이영훈 목사를 비롯한 1천여 명의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은 지난 1일 안산보성재래시장을 찾아가 물건을 구입하며, 주민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동행하면서 지역경제 살리기와 희망나눔 운동에 동참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굿피플과 함께 제작한 생필품 선물상자 200여개를 지역 상인들에게 전달했다.
‘안산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세월호 참사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안산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이영훈 목사는 1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 사랑실천을 강조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4차례 안산 재래시장을 방문했다.
교회측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안산을 방문한 사람은 약 7천명이며, 3억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