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모두가 하나 되다
구세군 다문화센터, 다문화 축제 열어
2015-09-22 김목화 기자
‘한국 얀센과 함께 하는 다문화 한마음 한가족 체육, 문화축제’가 지난 19일 경기도 안산시 ‘와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구세군 다문화센터가 주관했다.
이나 축제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나이지리아, 네팔, 방글라데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중국, 콩고, 필리핀 등 다양한 문화권의 어린이들이 축구와 야구 시합을 펼쳤다. 또 이주민 가정이 직접 전통의상을 입고 현지 음식을 만들어 무료로 제공해 여러 나라의 전통음식을 맛보고,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활동도 다양하게 열렸다.
특히 대한결핵협회와 한국얀센이 결핵예방캠페인을 벌이며 다문화 가정에게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또 안산 단원경찰서이 외국인범죄상담을, 안산대학교와 원곡고등학교의 무료미용봉사와 무료급식 등 다양한 단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러시아 스파스크 달리니시의 시립예술고등학교 공연단이 방문해 러시아 민속무용을 소개하는 등 전통무용과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편 구세군 다문화센터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이주민들이 원활한 소통을 돕고 이주민 가정의 부모자녀 간의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여개국 55명으로 구성된 ‘구세군 다문화 레전드 FC’ 축구팀과 5개국 25명으로 구성된 ‘와글와글, 그래도 우린 하나!’ 야구팀을 운영하고 있다.